아산시민연대 성명서발표,아산FC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영입선수를 방출하라.

아산FC 성적이 좋으면 범죄도 정당화 시키는 잘못을 범해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1/02/26 [06:30]

아산시민연대 성명서발표,아산FC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영입선수를 방출하라.

아산FC 성적이 좋으면 범죄도 정당화 시키는 잘못을 범해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1/02/26 [06:30]

 

요즘 학교폭력이 연일 뉴스 꺼리이다. 한 마디로 대한민국 전체가 폭력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역시 사후 약방문으로 학교 운동부 폭력 근절 안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자성의 목소리와 개선의 움직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역행하는 곳이 있으니 애석하게도 충남 아산에 연고를 둔 아산FC이다. 아산FC는 최근 일본인 선수 미치부치 료헤이(이하 료헤이) 선수와 울산현대로부터 임대 이적한 이상민 선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료헤이 선수는 일본 프로리그 활동 당시 여성을 폭행한 전력이 있었다. 20171차 폭력이 행해졌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이것이 거짓임을 증명해 주듯 2020년 또 다른 여성에게 더 심한 폭력을 자행했다. 이로 인해 료헤이 선수는 일본 프로팀에서 방출됐으며 스포츠계를 영원이 떠나야할 선수를 구원해 준것이 바로 아산FC인 셈이다.

 

또한 이상민 선수는 2020년 음주운전이 적발돼 K리그 15경기 출장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아산FC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아산FC의 품위 손상시키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고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아산FC2020년 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2021년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훌륭한 선수가 필요함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선수 영입은 시대의 감수성과 동떨어진 판단이다.

 

성적 지상주의는 한국사회의 큰 병폐가 되고 있다. 비도덕적이거나 인성의 문제가 있어도 성적만 좋으면 무조건 인정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한국사회를 1등만 기억하는 사회로 만들었다. 과정은 중요하지 않고 결과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는 사람들을 소외 시키며 함께 살자는 공동체를 파괴시키고 있다. 아산FC는 문제가 있는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1등만 기억하는 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 아산시민연대는 료헤이 선수와 이상민 선수의 방출을 요구한다. 수많은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서 자아실현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에게 성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공정한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라고 가르친다. 어린 선수들이 료헤이와 이상민 선수를 볼 때 과연 어떤 생각을 하겠는가? 우리가 이야기 해준 과정의 공정함은 어른들의 거짓말로 들릴 것이다. 문제가 있는 선수를 방출하는 결단을 내려야 어린 선수들 역시 선배들의 잘못을 범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사람의 얼굴에 발길질 한 발로 골을 넣고 세레머니 하는 선수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마음은 참담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아산FC의 구단주인 오세현 아산시장에게 요구한다. 시장은 구단주로써 막중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 기회는 평등하며 과정은 공정한 것이라는 이 시대의 화두가 잘 지켜 질 수 있도록 엄중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아산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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