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유해 우레탄트랙에 방치할 건가?

아산시민연대 성명서 발표,우레탄교체결정미루는락교장들에게촉구

아산시사 | 기사입력 2016/08/31 [08:47]

학교 유해 우레탄트랙에 방치할 건가?

아산시민연대 성명서 발표,우레탄교체결정미루는락교장들에게촉구

아산시사 | 입력 : 2016/08/31 [08:47]
<전문 성명서>
개학한 아이들, 언제까지 유해 우레탄트랙에 방치할 건가
아산시 해당 8개 학교, 의사결정이 이리 늦어서야

초중고 학교 운동장 우레탄트랙에 대한 전수조사가 발표된 지도 벌써 두 달이 넘고 있다. 아산시 관내 72개 학교 중에 우레탄, 인조잔디 설치 학교 수는 11개이고, 이 중 9개 학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되었다.(현황은 붙임자료에) 공동 사용하는 학교를 포함하면 11개 이다.

곧바로 해당 학교에 대해 사용중지 조치가 내려지고 우레탄트랙에는 엉성한 노끈 정도가 둘러쳐졌다. 하지만 아이들이 개학한 요즘 학교에 가보면, 그마저 철거한 학교가 있는 실정이다. 유해물질이 눈에 띄는 것도 아니고 금방 그 결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라서 학교 당국은 미온적인지 모르겠지만, 학부모들의 걱정은 태산이다.

아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미 송남중은 마사토로 대체하는 공사를 진행중이나, 다른 학교는 다시 우레탄을 깔 건지 마사토로 할 것인지에 대해 아직 결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물 빠짐이 좋고, 흙먼지가 덜 날리는 마사토 운동장 시공에 대한 여러 공법이 시도되고 있다. 이미 우레탄은 허용기준 여부를 떠나 친환경적이지 않다고 알려졌으며, 환경부 기준도 강화될 예정이라 한다.

충남도교육청은 확보된 예산 40억 원을 마사토 운동장으로 교체할 경우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한다. 대략 우레탄으로 다시 깔면 학교당 1억 원 정도가 소요되고, 마사토로 할 경우 그 반값으로 추정한다. 우레탄은 유해물질의 문제뿐만 아니라 내구연한이 10년 이내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투자되어야 하는 맹점이 있다.

예산부족은 핵심 쟁점이 아닌 듯하다. 아산시 관내 학교의 경우, 우레탄을 걷어내고 마사토 운동장으로 교체하는 데 4억 원 정도면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교육청의 예비비가 부족하다면, 아산시교육지원청이 아산시에 지원을 요청하면, 아산시도 모른 체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여름방학 동안에 해결했어야 할 일이다. 해당 학교장들은 책임성 있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신속하게 결정해야 한다. 지난 1차 수요조사에서 아산시 관내 대부분의 학교가 결정을 하지 않았다. 2차 수요조사가 8월 31일, 오늘로 마감된다. 충남도교육청 담당자는 지속적으로 수요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개학해서 아이들이 뛰노는 운동장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 아산시민연대(대표 최만정)는 우레탄 유해성분이 검출된 상황임에도 아직도 그 방향을 결정하지 않은 8개 학교(공동사용 포함하면 10개)에 대하여 학교장들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한다. 아울러 당장 허용기준 이하로 검출되었다고 보고된 3개 학교의 우레탄도 걷어내야 할 것임을 덧붙인다.
2016년 8월 31일 아산시민연대

붙임 : 학교운동장 우레탄 시공 학교 및 유해성분 검출 학교 명단

□ 아산시 관내 초,중,고 운동장의 우레탄트랙, 인조잔디 설치현황


구분

학교수

우레탄,인조잔디 설치학교수

비고

초등학교

44

5



중학교

17

3



고등학교

10

2



특수학교

1

1





72

11



□ 아산시 관내 초,중,고 운동장의 유해물질 실태조사 결과


구분

학교수

검출 학교명

비고

초등학교

4

송곡초, 신창초, 선장초(선장중), 온양중앙초



중학교

3

송남중, 설화중, 아산중



고등학교

1

온양여고, (아산고)



특수학교

1

아산성심학교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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