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후보,강훈식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에 고발

김미영 시의원, 양승조 지사도 선거법 위반...아산 위한 정책 대결 촉구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0/04/09 [11:42]

박경귀 후보,강훈식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검찰에 고발

김미영 시의원, 양승조 지사도 선거법 위반...아산 위한 정책 대결 촉구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0/04/09 [11:42]

 

 

▲     © 아산시사신문

 박경귀 미래통합당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9일 상대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10시30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와 같은 당 양승조 충남지사, 아산시의회 김미영 의원, 안창영 ‘광문시대’ 대표 겸 발행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정식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에 따르면 양승조 지사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 신분에도 강 후보 당선을 도울 목적으로 강 후보의 선거용 공보물에 본인의 사진을 게재하도록 했다.

또 김미영 시의원은 강 후보 측 선거운동으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허위사실을 게시한 혐의로 고발했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강 후보 측 선거운동원을 맡고 있는 김미영 민주당 소속 아산시의회 의원과 양승조 충남도지사 역시 같은 혐의로 고발돼 21대 총선 아산시을 선거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경귀 미래통합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긴급회견을 갖고 강 후보와 양 지사,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 정식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먼저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계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야기하는 음해와 날조, 거짓 선동, 프레임 정치를 반드시 종식시키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정치 문화 개혁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아산 을 지역은 강훈식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후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독식하다시피하며 입맛대로 지역 정치를 해 온 곳”이라며 “정체된 아산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로지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할 것을 강 후보 측에 수차례 제안했으나 돌아온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인 관권선거와 허위사실 공표를 통한 여론 조작, 거짓 선동 정치뿐이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수차례 엄중한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강 후보 측의 도를 넘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더 이상 아산 시민 여러분께 정치 불신과 미래에 대한 좌절감을 드릴 수 없었다”고 검찰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날짜와 정보를 허위로 조작해 유포하고 후보자를 비방한 김미영 아산시의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안창영 광화문시대 대표 겸 발행인을 검찰에 고발한다”며 “김 의원은 시민의 대표인 기초의원 자격이 없으니 당장 사퇴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강 후보 측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하며 본인 계정의 페이스북에 박 후보가 예비후보였던

 

지난 2월에 김길년 당시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와 강 후보를 포함한 3자 대결 여론조사 결과를 강 후보와 박 후보 양자 간의 실시간 여론조사 결과인 것처럼 게시물을 작성해 4월 6일과 7일 이틀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론조사 결과 이미 단수 공천된 강 후보는 47.1%, 박 후보는 18.6%, 김 후보는 13.7%로 통합당의 공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보수 표심이 분산된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마치 4월 6일 실시간 지지율로 표기한 게시물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된다고 박 후보 측은 설명했다.

 

안 광화문 시대 대표는 박 후보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만들어 수차례 강 후보 측 밴드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박 후보는 강 후보 역시 선거법 위반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양 지사와 함께 고발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 후보는 “(양 지사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정무직 공무원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교묘히 포장해 강 후보의 당선을 도울 목적으로 강 후보 측 선거용공보물에 본인의 사진을 게시하게 동조한 양 지사와 이를 이용한 강 후보 모두 선거법 위반”이라며 “강 후보는 선량한 단체들을 보조금을 미끼로 줄 세우기 관권선거를 주도한 선거법 위반 전문가”라고 말했다.

 

다만 박 후보는 수차례 보도된 강 후보의 보조금 지원 단체 관권선거 증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해당 지지선언을 한 단체 중 핵심인물들의 양심 고백이며 결정적 증거이지만 (이를 공개할 시) 제보자에게 닥칠 민주당 측의 비난과 피해가 우려돼 공개하지 않기로 했고 이번 고발 내용에서도 제외시켰다”고 해명했다.

 

또한 박 후보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비방 게시물을 만들어 수차례 강 후보 측 밴드에 올린 안 대표의 행위를 제재하지 않은 강 후보도 선거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며 “(강 후보는) 공직선거법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는 국회의원 후보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고발인을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이를 방조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강 후보와 민주당 측은 근거 없는 네거티브와 여론 조작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아산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공정한 경쟁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오로지 지역 발전과 주민 행복을 위한 정책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선진 정치가 아산 을 지역에서 새롭게 시작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경귀후보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미래통합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 박경귀입니다.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확진자 여러분의 쾌유를 빕니다.

 

이 시간에도 노고를 아끼지 않고 코로나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계신 모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자원봉사자, 공무원, 국군장병 여러분 그리고 많은 불편과 손실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계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이 코로나19 극복의

 

진정한 주인공들이십니다.

 

저는 오늘 국민들의 정치 불신을 야기하는 음해와 날조, 거짓 선동, 프레임 정치를 반드시 종식시키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정치 문화 개혁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아산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갑과 을 2개의 선거구로 분구되었습니다.

 

특히 아산 을 지역은 강훈식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며 입맛대로 거침없이 지역 정치를 해 온 곳입니다.

 

그 결과 배방·음봉·탕정 지역은 내실 없는 주먹구구 성장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고 둔포, 염치, 영인, 인주, 송악 등은 지역 불균형 정책으로 인해 소외받고 외면 받아 왔습니다.

 

저 박경귀는 지난 3년간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역 주민들의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눈물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로지 정체된 아산 지역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행복,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21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다년간의 국정운영 경험을 통해 정책전문가로서 지역별 50개 맞춤형 공약을 발로 뛰며 만들었고 잘못된 신도시 개발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하며 대안책을 제시하는 소신을 보여 왔습니다. 아산의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까지 준비하는 원대한 정책도 준비했습니다.

 

저는 오로지 정책과 공약으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기 위해 강훈식 후보와 민주당에게 이념대결이 아닌 아산 살릴 정책 대결을 수차례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구태정치의 전형인 관권선거, 허위사실 공표를 통한 여론 조작과 거짓 선동 정치뿐이었습니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습니다. 수차례 엄중한 경고와 아산을 위한 정책으로 공정한 경쟁을 끝까지 원했지만 강 후보 측의 도를 넘는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은 아산 시민 여러분께 정치에 대한 불신과 미래에 대한 좌절만을 안겨 드릴 뿐입니다.

 

오늘 저 박경귀는 공직선거법에 의거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후보자를 비방한 김미영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의회 의원(강훈식 선거캠프 선거운동원)과 안창영 광화문시대 대표 겸 발행인을 검찰에 고발합니다.

 

김미영 민주당 아산시의원은 시민의 대표인 기초의원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당장 사퇴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정무직 공무원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교묘히 포장해 강훈식 후보의 당선을 도울 목적으로 강 후보 측 선거용공보물에 본인의 사진을 게시하게 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이를 이용한 강훈식 후보 역시 검찰에 고발합니다.

 

우리 정치는 이제 변해야 합니다.

 

진보와 보수, 좌와 우의 이념 대결을 뛰어 넘어 진정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고 지역 발전과 주민의 삶 개선을 위해 뛰어야 합니다.

 

시민 행복을 대신하는 어떠한 이유와 변명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 박경귀는 이 자리에서 강훈식 후보 캠프와 더불어민주당 측에 다시 한 번 마지막으로 간절히 호소 드립니다.

 

근거 없는 네거티브와 여론 조작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아산 시민을 위한 정책으로 공정한 경쟁에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보조금을 빌미로 선량한 단체들을 줄 세우기하고 여론을 조작하여 시민을 기만하는 이런 구태 정치는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거짓으로 상대방 후보를 흠집 내는 네거티브 정치 또한 대한민국 정치에 더 이상 존재하면 안 됩니다.

 

오로지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주민을 행복하게 하는 정책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가는 선진 정치가 아산 을 지역에서부터 새롭게 시작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4.9.

미래통합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 박경귀

  • 도배방지 이미지

박경귀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김성찬 트레이너 우승 2023 PURE ELITE ...ASIA CHAMPIONSHIP
이동
메인사진
우승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