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의 도움으로, 15여 년 만에 ‘母子상봉’

아산시사 | 기사입력 2011/10/06 [11:45]

경찰관의 도움으로, 15여 년 만에 ‘母子상봉’

아산시사 | 입력 : 2011/10/06 [11:45]

 지난 6일 아산경찰서(서장 허찬)에 따르면 헤어진지 15년 만에 어머니 황모(39)씨와 아들 김모(17)씨가 경찰의 도움으로 극적인 상봉을 하였다.

  이들의 만남은 어렸을 때 어머니와 헤어진 아들의 간절한 그리움에서 시작됐다.

김씨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일가친척들에게 백방으로 수소문 해보았으나 결국 어머니의 행방을 찾을수 없어 아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들은 여성청소년계와 실종수사팀에서는 김모씨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 전국에 전산 수배 및 다방면으로 수소문 하여 보름만에 김씨의 어머니가 해외에 거주하는 것을 확인, 두 모자의 만남을 지난 10월 6일 천안아산역에서 성사 시켰다.

  황씨는 “남편과의 이혼 때문에 1살 때 아들과 헤어진 뒤 아들의 생사조차도 확인하지 못한 죄책감에 시달렸다”며 “이렇게 다 자란 아들을 만나게 된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며 눈믈을 흘렸다.

  김씨도 “어머니가 너무 그리워 경찰서의 도움을 요청했는데 이렇게 생모를 만나게 됐다”고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아산경찰서는 “수십 년 전 헤어진 가족을 애타게 찾던 가족들이 경찰의 노력으로 상봉할 때면 상당한 보람을 느끼며, 헤어진 가족을 찾기 위해 경찰의 도움을 청하는 모든이에게 자신들의 가족을 찾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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