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협 충남공동취재팀,관광객은 오는데 머물 데가 없어

[행정&포커스] 홍성군 방문객 중 숙박객 비율이 연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해, 대형숙박시설 없어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3/07/14 [11:05]

전지협 충남공동취재팀,관광객은 오는데 머물 데가 없어

[행정&포커스] 홍성군 방문객 중 숙박객 비율이 연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해, 대형숙박시설 없어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3/07/14 [11:05]

 홍성군에서 관광시설 부족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현장탐방에 나선 홍성군의원들..1 © 아산시사신문

 

  홍성군에서 관광시설 부족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현장탐방에 나선 홍성군의원들2.© 아산시사신문

홍성군 방문객 중 숙박객 비율이 연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해, 대형숙박시설 없어

서부 해안권 관광객 증가와 서해선 복선전철, 서부 내륙고속도로 등으로 서울 한 시간 생활권 시대에 들어선 홍성군에서 관광시설 부족이 도마에 올랐다.

 

교통망 발달에 따른 관광객의 증가가 예상되기에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역의 관광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 최대 약점인 대형숙박시설의 유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홍성군 방문객 중 숙박객 비율이 연평균 10%에도 미치지 못하며, 리조트나 높은 등급의 호텔과 같은 대형숙박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홍성의 관광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숙박 일수를 늘릴 수 있는 대형숙박시설이나 연수원 등을 유치하여 체질 개선이 필요하고, 대형숙박시설을 유치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의 관광단지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문병오 홍성군의원은 첫째, ‘홍성스카이타워 조성사업’, ‘남당항 해양공원 및 축제광장 조성사업’,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도권 접근성을 살려 가칭 ‘천수만 관광단지’의 조성 ▲ 둘째, 용봉산에 어울리는 대형 컨벤션을 유치하고, 충남의 랜드마크로 조성 ▲ 셋째,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메카이자 축산업 1번지 홍성의 잠재력을 살려 전국 약 200만 명의 조합원을 잠재적 관광객으로 만들 수 있는 농협연수원 유치를 제안했다.

 

문 의원은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홍성군의 발전과 미래먹거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100년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모든 공직자들이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관광시설 관련 '홍성군 승마장'이 해마다 적자로 운영되는 주요 요인은 협소한 공간과 접근성 부족으로 확장 이전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홍성군 승마장은 2012년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서부면 궁리 속동전망대 맞은편에 총면적 2만2763㎡ 규모로 실내마장과 실외마장, 14필의 말을 사육할 수 있는 마사와 퇴비사 등을 갖추고 개장했다. 2017년, 승마체험객들을 위한 교육시설을 약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축해 면적 240㎡에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휴게실을 비롯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하지만 매년 운영비와 시설비, 인건비 등을 위해 7억여 원에서 10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반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홍성군이 홍성군의회에 제출한 축산과 소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2018년 5억 1263만6000원 ▲2019년 5억683만3000원 ▲2020년 5억9998만6000원 ▲2021년 5억5417만5000원 ▲6억4168만원 등 해마다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

 

이는 승마장이 접근성 부족으로 군민들조차 이용하기 힘든 상황에서 협소한 공간 등으로 인해 서부면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조차 외면하고 있어 과감한 결단으로 승마장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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