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달리는 사람들,
지난31년 동안 아산원예농협에 몸을 담아온 구본권 전무는 지난10월20일 아산원예농협를 사임후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에 출마 할 것으로 밝혔다.
전구본권 전무(55)는 아산중학교, 천안농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군복무을 마치고 1979년 4급 서기보로 처음 농협에 입사하였을 때에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업무환경에서 근무를 하여 왔습니다.
전구전무는 조합 설립 이후 이용시설이 많이 확보되어 있지 않아 필요한 시기에 적기 공급의 어려움이 있었으며 어려운 IMF시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한 공로를 인정,농림부장관 표창,도지회장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는등 추진력 있는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구전무는 조합원들의 편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고민을 한 결과 아산시 방축동 101-4번지에 대지 3,520㎡(약1,000평)저온저장고 및 선별포장작업장을 616㎡(약186평)에 최첨단화된 시설을 확보하여, 관내 생산되는 배, 사과를 저장, 포장, 판매까지하여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2000년도에는 미국 농무성으로부터 대미 수출단지로 지정이 되어 매년 수출물량이 증가되어 2004년엔 100만불 수출탑 수상, 2005년엔 2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데 일조했으며, 또한 지도사업부분은 영농지도사를 운영하여 해외 선진지 영농기술 도입을 위해 미국 및 호주등에서 우수강사를 초빙하여, 전 조합원 과수 영농교육을 실시하는 등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아산원예농협은 과수정보지인 아산원예지 및 각종 기술보급지배포와배,사과 인공수분 꽃가루 저장은행사업,과원 토양환경개선 심토파쇄기운영,조합원선진지견학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그러나 판매사업부분은 생산농가의 배가 성출하기에 일시적으로 시장에 출하되어 시장가격의 하락으로 인한 농가수익의 급격한 감소를 방지코자 2001년부터 실시되어 오고 있다.
아산원예농협은 년초 농가와의 계약을 통하여 물량 확보하고 수확기부터 년중 출하량을 조절하여 생산배의 시장가격을 안정화시키며, 출하조절에 따른 생산농가의 자금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계약품대의50%까지 출하자금조절자금으로 생산농가에 무이자로 지원해줌으로서 농산물 수급조절에 의한 시장가격 경쟁력 제고와 생산농가의 영농 및 생활자금 압박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여 나아가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고 있다.
특히 구매사업부분은 조합원의 기호도,장기 일기예보에 따른 병해충 발생 예상,수요 예측을 통하여 농약의적기공급 및 조합원을 대상으로한 특별할인 전 농약20%할인 판매를 실시하는등 농가비용절약을 위해 적극 추진해 매년 보조금액을 증가하여 집행하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용사업부분은 타농협보다도 10년 늦게 사업을 시작하였지만 현재 예수금이9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1,000억원을 돌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전구전무의 추진력을 살펴보며,방축동에 소재한 아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는 아산시에 최초로 설립한 대형마트점으로 일반 대형유통점과는 차별화된 우리 조합원이 생산한 우리지역의 농민이 생산한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유통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금은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주민들에게도 문화센터 등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한편 전구전무는 이 모든 것이 어느 특정 1인이 해온 사업은 아니지만 어느 누군가의 지도력으로 발휘된다고 볼 수 있고 말했다.
이날 구전전무는 사임 인사말을 통해 입사 이후31년여 동안 젊음과 열성을 다해 조합원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고자 한길로 걸어온 삶이었다며, 명예롭게 사임을 맞을 수 있게 된 것은 조합원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도편달 덕분이라며그간 아산원예농협에서 쌓은 경륜과 전문성, 그리고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여러분을 위해 더 크게 보답키 위해 이길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조합원들과 함께 앞으로 아산원예농협의 발전이 촉매제 역할을 하여 롯켓 같은 성장을 하도록 하겠으며, 아산원예조합은 앞으로 정도를 지키며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발전과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 할 것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