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제신문이 이번 제20대 총선 유권자 1인당 투표권 행사 비용을 추산한 결과 약 6,790원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편성한 제20대 총선 예산 2,858억 2,700여만원을 유권자 4,210만 398명으로 나눈 액수다. 또한 1인당 투표비용은 점심 한끼 값에 불과하지만 그 한표가 행사하는 경제적 권한은 중산층 노동자의 연봉과 맞먹었다. 국회가 의결한 지난해 정부 예산을 기준으로 4년간 나라살림 추산규모를 유권자수로 나눈 결과 4,280만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투표불참은 곧 이 액수만큼의 경제적 권리에 대한 포기인 셈이다. 강훈식 후보는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는게 아니라 ‘투표하는 국민’이 뽑는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국민들이 소중한 투표권을 꼭 행사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민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정치가 국민 무서운 것을 아는 법”이라며, “정치가 더 이상 냉소와 외면의 대상이 아닌, 관심의 대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진 정치풍토를 만드는 것은 결국 국민들의 관심”이라며 선거일 당일 투표가 불가능한 분들은 사전투표로써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표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아산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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