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변기에 절수 페트병 투입 장면© 아산시사신문

 아산경찰서(서장 이영도)는 물절약 활동의 일환으로 7월초부터 모든 양변기에 절수 페트병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 자료에 의하면 학교, 병원 등 공용 건물 생활용수 사용량의 절반 이상이 양변기용이다.

일부 절수형 양변기의 경우 1회 4리터면 충분하지만 2019년 세종시청 자료에 의하면 세종시청 양변기의 85%가 1회에 6-14리터의 물을 흘려보내고 심지어 15%는 14리터 이상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산경찰서 역시 양변기의 물 사용량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풍기동 본서와 12개 지역경찰관서의 91개 양변기에 아산경찰서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아산직협)에서 제작한 1.2-1.5리터 들이 ‘절수용 페트병’을 투입했다.

아산경찰서 박기준 경무과장은 “ 아산직협 구철호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했지만 관공서인 경찰관서부터 생활용수 절약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하다. 아산경찰서 본서는 비록 16년 전 신축 건물이지만 이번 절수형 페트병 투입 계기로 양변기는 물론 샤워기나 수도꼭지 등도 꾸준히 절수형으로 변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