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의장 김희영© 아산시사신문

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장이 시민들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아산시의회 의장 김희영입니다.

지난해 7월, 제9대 아산시의회가 개원하고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1년은우리 시의회가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성숙한 의회 문화의 확립과 지역발전 및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부단히노력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려운 대외적 여건 속에서도 아산시의회 발전을 위해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의원들이 의정활동의 준거 및 지침으로 삼는 것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입니다. 그래서 지난 1년 동안 우리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나 뵈었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시민 여러분의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정책을 강구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아산시의회가 최우선시하는 시민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당리당략에 함몰되지 않고 시민을 중심에 둔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의회의 예산안 심의‧의결권을 무시하고 학생들의 교육지원 경비 예산 집행을 일방적으로 중단한 집행부의 결정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천막 농성에 함께 돌입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도 아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시민의 대의기관이자 참된 일꾼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지역과 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아산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여 시민분들의성원에 부응하는 아산시의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아산시의회는 1991년 4월 출범 이후 32년간 아산시청사 더부살이 생활을 해오다가 드디어 지난 1월, 독립된 청사를 마련하고 개청식을 가졌습니다.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매우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처럼 작년 7월 제9대 의회가 개원하고, 올 초 신청사 개청과 천막 농성까지,아산시의회의 지난 1년은 여러모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기간 동안 또 어떤 시련과 역경이 닥쳐올지 모르지만,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하기 위해 겪는 성장통은 불가피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민의 행복과 아산의 발전을 위한 여정이 마냥 순탄치 않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있다면 아산시의회는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아산시민 여러분, 앞으로도 제9대 아산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로 남을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격려도, 쓴소리도 경청하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의정활동 펼쳐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6월 30일

아산시의회 의장 김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