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성 의원 "아산만 갯벌 세계자연유산등재 적극 추진해야"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 병행 시 방문객 연간 400만명 예상돼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3/06/26 [10:44]

김미성 의원 "아산만 갯벌 세계자연유산등재 적극 추진해야"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 병행 시 방문객 연간 400만명 예상돼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3/06/26 [10:44]

  행정감사 질의중인 김미성 의원© 아산시사신문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 병행 시 방문객 연간 400만명 예상돼

김 의원 “아산항 개발 1996년도부터 진척 없어,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야”

 

 아산만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주장이 아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됐다.

 

아산시의회 김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탕정·배방·염치)이 지난 23일 열린 문화환경위원회 소관 문화유산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산만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작업에 소홀히하는 실과를 지적하고, 실과에 적극 의지를 펼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전라남도 여수, 고흥, 무안이 최근 세계자연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것을 거론하며 "아산시는 당초 22년도 5월경 잠정목록에 아산만 갯벌을 등재할 예정이었다"며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미등재 상태"라고 실과를 비판했다.

 

2021년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며 2026년까지 대상 지역의 추가 확대를 권고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여수·고흥·무안뿐 아니라 아산도 확대 권고 지역으로 삼고있다. 추가 등재를 하려면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하기 1년 전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려야 한다.

 

전남 지역이 잠정목록에 등재될 수 있던 배경에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던 지자체의 노력이 있었다. 김 의원은 아산시가 작년 2월 문화재청에 보낸 공문을 거론했다. "당시 문건에 아산시가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에 참여하고, 지방선거가 끝난 7-8월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작년 4월 이후 설명회가 개최되지 않아 사업이 지지부진하고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습지보전법에 따라 습지보호지역을 지정할 때에는 시장과 지역주민의 동의가 선행돼야 한다.

 

김 의원은 '개발과 보존'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에서 탈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1년도 12월에 마무리된 아산시의 '연안지역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용역' 연구용역 보고서를 그 근거로 삼았다. 김 의원은 "아산만을 갯벌정원, 해수풀장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관광지로 개발할 수 있다"며 "보고서에 따르면, 친수관광공간으로 조성할 시 방문객은 연간 400만명, 레크레이션 편익은 연간 약 333억원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B/C(비용대비 편익 값)은 0.61로 환경개선사업인 점을 고려할 때 경제적 타당성도 어느정도 나온 편"이라고 강조했다. 관광지 조성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조화시켜, 아산만 갯벌을 찾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현경 문화복지국장에게 "문화, 관광, 문화유산을 책임지는 실무 책임자로서, 정말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무엇이 옳은지 잘 고민해 주길 바란다"며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서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 국장도 "알겠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96년도부터 시는 '국가 항만기본계획'에 아산항만 개발이 포함되도록 요청했으나 현실적으로 진척이 전혀 없었다. 인주 지역이 개발 소외지역으로 남지 않도록 실현 가능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릴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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