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청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제주 4·3 후 체험 세대의 평화 포럼을 통한 정보 공유 및 정책 제안 활성화와 전국 청소년들의 평화교류 플랫폼 구축의 계기 및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활동으로 청소년 주도 지역별 사례 발표를 통한 평화적 갈등 해결 방법, 평화 공존, 평화·인권·통일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온양한올중 독서토론 동아리 학생들은 올 한 해 동안 통일 교육 관련 도서를 읽고 토론 활동을 한 후 국립 통일교육원에서 주최하는 통일교육에 참가하여 철원 평화통일 전망대와 노동당사 등을 방문하여 분단의 아픔을 몸소 느꼈으며 한반도 통일 미래센터 통일 체험에 참가하여 통일 후 미래 7년의 모습에 대해 체험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활동 내용을 바탕으로 온양한올중학교 학교 대표 4명의 학생들은 2개월에 걸쳐 발표 자료를 준비하고 연습하며 성실히 준비에 임하였다. 제주와 각 지역의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준비해 간 내용을 알차게 발표하고 제주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이 서로 교류하여 충남의 학생들이 제주를 방문하여 4.3에 대해 배우고 제주의 학생들은 충남의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는 정책을 제안하여 학생들의 평화 교육에 앞장설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하였다. 발표 후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진정한 평화와 통일의 의미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포럼을 준비한 제주교육청 홍일심 장학사는 포럼 발표는 녹화 후 KCTV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며 포럼의 발제문을 모아 자료 제작 후 각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온양한올중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을 충남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볼 것이며 토론 대회 학생들의 발표 실력이 해가 거듭될수록 더 훌륭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양한올중 지도교사 이경아는 우리 학생들이 제주까지 와서 자신들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발표하고 정책 제안까지 잘했다며 그동안 열심히 지도한 보람을 느꼈으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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