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 충남도의원 “충남의 보물 도민 품에 돌려놓을 것”

충남 출토 국보급 문화재 환수에 전방위적 협력 필요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1/04/26 [15:12]

김연 충남도의원 “충남의 보물 도민 품에 돌려놓을 것”

충남 출토 국보급 문화재 환수에 전방위적 협력 필요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1/04/26 [15:12]

 

  김연 의원(충남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장) © 아산시사신문


 충남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장인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충남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충남 도민의 품으로 돌려놓기 위해 관계부처와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의 故 이병철 회장, 故 이건희 회장이 수집했던 ‘리컬렉션(Lee Collection)’의 미술품과 문화재를 공공의 이익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할 의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컬렉션 중에는 충남에서 출토된 국보 제128호 금동관음보살입상, 국보 제146호 청동방울, 국보 제255호 청동유물이 포함돼 있다. 이 문화재들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유실될 뻔했으나 故 이병철 회장,故 이건희 회장의 노력으로 ‘리컬렉션’에 포함되어지금껏 안전하게 보존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보 제128호 금동관음보살입상은 충남 공주에서 출토되어 6~7세기 백제시대의 양식을 잘 보여주는 보살상의 대표 작품이다. 국보 제146호 청동방울은 논산에서 출토되어 청동기시대 남부지방의 문화를 잘 나타내고 있으며, 정교한 기술과 문양으로 당시의 찬란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국보 제255호 청동유물은 예산 흥선대원군 부친의 무덤 근처에서 출토되어 BC 3세기경 한반도 고유의 청동기문화를 보여주는 문화재이다.

 

김 의원은 “故 이병철 회장과故 이건희 회장의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높게 평가하며,충남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문화재 실태조사단의 단장으로서이번 기증을 통해 고향을 떠나 있는 충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고향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하여 “도차원에서 전방위적인 행동에 나서야 하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문화재를 보유한 기관과 대화채널을 마련해 문화재 이전·관리를 위한 실무차원의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 전문 ]

 

“고향 떠난 충남의 보물, 도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 충남 출토 국보급 문화재 환수에 전방위적 협력 필요-

 

 

 충청남도의회 김 연 의원

 (충남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장)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어 무거운 마음입니다.

예방접종과와 방역 현장에서 애쓰시는 의료진여러분, 관계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드립니다.

 

오늘 저는 충남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충남 도민의 품으로 돌려놓기 위해관계부처와 도민 여러분께 협조를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한 충남 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은 ‘백제미소불’을포함한 문화재의 환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도차원의 문화재환수추진단 구성을 위한 예산확보 등 도의회에서 필요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삼성의 故 이병철 회장, 故 이건희 회장이 수집했던‘리컬렉션(Lee Collection)’의 미술품과 문화재를 공공의 이익을위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할 의사가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리컬렉션 중에는 충남에서 출토된 국보 제128호 금동관음보살입상, 국보 제146호 청동방울, 국보 제255호 청동유물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문화재들은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유실될 뻔했으나 故 이병철 회장,故 이건희 회장의 노력으로 ‘리컬렉션’에 포함되어지금껏 안전하게 보존되었습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보 제128호 금동관음보살입상은 충남 공주에서 출토되어 6~7세기 백제시대의 양식을 잘 보여주는 보살상의 대표 작품입니다.

 

국보 제146호 청동방울은 논산에서 출토되어 청동기시대 남부지방의 문화를 잘 나타내고 있으며, 정교한 기술과 문양으로 당시의 찬란한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국보 제255호 청동유물은 예산 흥선대원군 부친의 무덤 근처에서 출토되어 BC 3세기경 한반도 고유의 청동기문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재입니다.

 

일제강점기와 산업화 시기, 국가적 위기에서 故 이병철 회장, 故 이건희회장은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을 수집·보호하여 미래세대에 전승토록한데 그동안 많은 감사와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본 의원 또한 이분들의 문화유산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높게 평가하며,충남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문화재 실태조사단의 단장으로서이번 기증을 통해 고향을 떠나 있는 충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고향으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하여 도차원에서 전방위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출토된 문화재가 충남도민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드리고, 문화재를 보유한 기관과 대화채널을 마련해 문화재 이전·관리를 위한 실무차원의 협력을 추진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맞이하여 고난의 시절을 보내는 요즘, 소중한 문화재가 돌아온다는 소식은 작지만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문화재 환수추진단을 비롯한 관계부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4. 26.

충남국외소재문화재 실태조사단

단 장 김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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