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회의장에서 보고하는 박성순의원 ©아산시사 | |
아산시 관광서비스 마인드 향상 및 관광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하여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1년여간 구성된 문화관광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성순)가 제187회 정례회 마지막 날인 28일 박성순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활동결과에 대한 보고를 하고, 당일 오후4시 의장실에서 민간 자문위원 10명에게 유기준의장이 감사패를 수여하는 것으로 1년간의 활동이 성원 속에 종료됐다.
박성순 의원은 의회 본회의장에서 결과보고를 통해 “특위가 제안한 권고사항과 그동안 특별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현장에서 제시하였던 의견 및 대안이 아산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되어 관광활성화에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위활동 결과로는 5차례에 걸쳐 회의 및 간담회를 진행하여 집행부의 현황설명 및 질의답변을 청취하고 개선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 및 관내 주요 관광지와 향토문화유산 현장을 방문하여 문제들을 찾고 개선안을 제안했다.
또, 선진 관광자원 개발 사례로 꼽히는 광명시 광명동굴을 방문해 아산시 관광자원 개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였으며, 외국 관광객 유치와 문화교류를 위해 필리핀 따이따이시를 방문하여 교류협력을 위한 협의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23일 자문위원과의 회의를 통해 집행부에 다섯 개의 항목을 권고했다. 첫 번째로 아산시의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인 시티투어에 대하여 이용객이 원하는 코스를 관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주문 형으로 운행,
두 번째, 선장면 삼봉산에 소재한 폐광 등 관내의 동굴을 재생하여 광명시 광명동굴, 보령시 냉풍욕장과 같은 관광지로 개발,
세 번째, 아산시에 소재한 충렬탑 등 기념탑에 대한 관리부서가 모호하여 원활한 관리 위해 관리부서 일원화,
네 번째, 영인산에 건립한 산림박물관의 관람이 용이하도록 현재 추진 중인 모노레일을 산림박물관까지 연장하는 방안 또는 광명동굴 코끼리차와 같은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도입하여 모노레일 종점부터 산림박물관까지 운행하는 방안 추진,
다섯 번째, 온양온천역 광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현재 온양온천역, 문화관광과, 공공시설과에서 각각 승인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사용승인창구 단일화 추진을 권고했다.
아쉬운 부분으로는 짧은 활동기간으로 활동 중 제시하였던 좋은 의견과 제안들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인하지 못한 점이며, 향후에는 의회와 행정, 의회와 시민, 행정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며 만족도 높은 정책들이 성립되어 시행되어야 한다고 했다.
오후4시에 실시된 감사패 수여식에서 유기준 의장은 “1년여 간의 진심어린 활동에 감사하다”며, “더 지속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으며 민간으로 돌아가서 활동할 수 있다면 같이 활동하겠다”며 특위활동에 애정을 표현했다.
박성순 의원은 “아산시 문화관광발전을 위한 시작의 틀을 만들었다. 열정과 모범적인 활동이 아산시의회 특위활동의 표본이 됐고 민간영역분야로 돌아가서 각자 역할을 통해 아산시 문화관광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도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감사패는 이양주, 정종호, 채수만, 이형열, 이병천, 공병식, 이동현, 최종복, 정해곤, 박현서 자문위원에게 유기준 의장이 수여했다.
한편 문광특위는 지난 2015년 5월 11일 제179회 아산시의회 임시회에서 구성되어 운영기간은 2015년 5월 21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위원장에 박성순 의원, 부위원장에 황재만 의원, 위원에 심상복, 오안영, 이영해 의원과 민간 자문위원 10인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