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수공원 “수생식물전시장” 관리부실 빈축공원 찾는 하루 1천5백여 이용객들 수생식물 전시장 방치에 눈살 찌푸려
아산신정호수공원은 우리 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하루 1천500여의 관광객 및 산책객이 몰려들 만큼 명실공히 아산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새봄맞이 시즌인 신정호수공원 내 “신정호 수생식물 전시장”의 50여 부스가 관리부실로 인해 당초 목적을 무색케 하고 있다.
지난해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식재한 연꽃. 부처꽃. 가시연꽃. 부들. 갈대. 수련 등 식물들은 그대로 방치(사진)돼 말라죽었으며 시설물 부식 및 식물 고사로 인해 물이 썩어가는 등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가 신정호 명소로 만든다는 취지로 설치한 “신정호 수생식물 전시장”은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다양한 수생식물을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이 동심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힐링장소로 만든다는 계획 하에 조성되었다.
신정호를 자주 찾는다는 시민 이모(59. 남 아산시 모종동)씨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타지에서 놀러오는 친지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할 만큼 자랑스러운 곳인데 수생식물 전시장의 방치된 모습은 보기 흉하다”고 지적했다.
명실상부 전국적 명소로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에 걸맞게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 아산지역신문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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