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청소년 고전 읽기, 생각하는 힘 키워줘”

김월회 서울대 교수 특강 및 분임 독서 토론 진행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3/08/19 [16:45]

박경귀 아산시장 “청소년 고전 읽기, 생각하는 힘 키워줘”

김월회 서울대 교수 특강 및 분임 독서 토론 진행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3/08/19 [16:45]

  청소년 인문학 캠프© 아산시사신문

 

  박경귀 아산시장© 아산시사신문

아산시 ‘청소년 인문학 캠프’ 개최…19, 26일 개최

김월회 서울대 교수 특강 및 분임 독서 토론 진행

 

 아산시(주관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는 19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8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문학 캠프’를 개최했다.

 

청소년의 고전 및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를 키우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위해 추진한 이번 청소년 캠프는, 이날과 오는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인 이 자리에서는 김월회 서울대 교수가 ‘고전, 오늘날로 바꿔 읽기’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오는 26일에는 서울대 인문학연구소의 김헌 교수가 ‘영웅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김월회 교수© 아산시사신문

김월회 교수는 “고전이 딱딱하고 다소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고전을 통한 추체험(다른 사람의 체험을 자기의 체험처럼 느끼는 것)으로 오늘날 본인의 삶에서 비슷한 상황을 대입시키면, 많은 것을 공감하고 배울 수 있게 된다”며 고전 읽기의 힘에 대해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고향이 아산과 인접한 천안 안서동이라고 소개하며 “입시 준비로 바쁜 일상이지만, 틈틈이 인문 고전을 가까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강에 이어, 청소년들은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소의 연구원들과 함께 각 분임별로 나눠, 사전에 읽었던 <청소년을 위한 고전 매트릭스> 책에 대해 서로 느낀 점을 공유하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박경귀 아산시장은 “인문학을 공부하면 세상을 더 깊고, 그리고 넓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다”면서 “사회의 복잡다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융합적인 사고가 필요하고, 여러 학문을 넘나드는 통속적인 역량이 필요하다. 고전을 읽으면 그 힘을 키울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수천 년의 도전에서 이어져 내려온 선조들의 지혜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배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 학문을 융합해 연구할 수 있는 관점을 키우려면 결국 인문학을 해야 한다. 인문 고전에 대한 이해가 깊어야 한다”고 당위성을 언급했다.

한편, 아산시는 ‘청소년 인문 고전 읽기’를 위해 지난해 ‘청소년이 읽어야 할 인문 고전 읽기 도서 57선’을 선정한 데에 이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고전 읽기 동아리도 지원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인문 고전 말하기대회, 10월에는 전국 인문 고전 토론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열린 청소년 인문학 캠프)

1, 2. 박경귀 아산시장 특강 장면

3. 김월회 서울대 교수 특강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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