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2019년도 예산안 제출’시정연설

올해보다 1,194억원 증가한 1조 907억원 예산안 제출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18/11/23 [11:01]

오세현 아산시장,‘2019년도 예산안 제출’시정연설

올해보다 1,194억원 증가한 1조 907억원 예산안 제출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18/11/23 [11:01]

 

▲  23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2019년 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 중인 오세현 아산시장 © 아산시사신문  

   

 -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제시... 시민참여와 시의회 협조요청

- 올해보다 1,194억원 증가한 1조 907억원 예산안 제출

 

 오세현 아산시장은 23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8회 아산시 의회 제2차 정례회 첫날 ‘2019년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2019년도 예산안과 함께 민선7기4년간의 주요시책 및 취임 후 시정성과에 대해 밝혔다.

 

 이날 제시한 민선7기 주요시책으로는 ▲일자리 5만개 창출 ▲산업단지 (8,946천㎡)10개소 조성 ▲15개 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온양원도심과 배방지역 도시재생사업 ▲광역교통망 및 도시계획도로(아산IC-시외버스터미널)건설 ▲탕정역준공 및 풍기역 신설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문예회관 건립 ▲‘1인1악기’및‘1인 1생활체육’운동 ▲효도정책 지속추진 ▲150만 그루 나무심기등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 ▲배방월천초·모종중·탕정일반고 신설 ▲작은도서관 지속 확충 ▲평생학습 기능강화 ▲친환경농업 확대 등이다.

 

 민선7기 주요시책과 함께 취임 후 5개월간의 시정성과로는 쾌적한 거리조성 및 온양관광호텔 회전교차로 정비와 같은 생활행정 개선을 우선으로 꼽았다.

 

 특히,‘장미마을’에 대한 1,152억 규모‘온양원도심 여성친화형 도시재생뉴딜사업’선정과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70억 규모의‘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공모선정,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등 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산시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194억원이 증가한1조 907억원이며,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9,274억원, 특별회계 예산안은1,633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예산규모는 늘었지만 의존재원인 국도비는 증가한 반면, 자주재원인지방소득세는 관내 기업의 실적부진으로 대폭 감소했다.

 

 내년도 지방세의 급격한 감소 예상에 따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민간보조금, 행사성 경비, 행정운영경비는 10~20%, 시장·부시장 업무추진비는 30% 감액하는등 강도 높은 절감 노력을 실시하는 가운데 어려운 재정여건 이지만 아산의미래를 위한 투자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사업은 반영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민선7기 역점사업의 추진을 위해 시정에 대한 아산시민의적극적인 참여와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하며, 단기간의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100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성 있는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정 연 설 전문>

 

존경하는 33만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김영애」의장님을 비롯한 의원여러분!

 

 오늘, 2019년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하면서 처음으로 민선7기 시정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제8대 의회가 출범하면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보여주시고 시정을 위해서도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의원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여러분과 저는, 지난6. 13지방선거를 통해 33만 아산시민으로부터 선택을 받았고 아산발전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부여 받았습니다.

 

 저는 오늘, 진정한 아산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공동의 책임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며 시장인 저 자신과 모든 공직자가 더욱 봉사하는 자세로 뛰겠다는 결의와 각오를 다짐 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33만 아산시민의 기대를 안고 민선7기 시정과 8대 의회가 출범한지 5개월여 밖에 안되지만 금년 한해를 돌아보고 시정성과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일자리감소와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고 양극화의 문제는 좀처럼 해법을 못 찾고 있습니다.

 

 당장 우리지역만 봐도, 인구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관내 대기업의 매출감소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산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고 전진해 왔습니다.

 우선,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쾌적한 거리 조성과 가로등 정비, 온양관광호텔 회전교차로 개선, 노면청소 확대로 생활행정을 실천하였습니다.

 

 속칭 ‘장미마을’에 대해서는 1,152억원의 ‘온양원도심여성친화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되어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선장일반사업단지도 민간사업자와 업무협약으로 낙후된 서부지역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70억 규모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공모선정은 지역 균형발전에 마중물이 되고 수소버스시범도시선정은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도시로 출발을 의미하는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지금 우리는 성장과 복지에 대해 여전히 논쟁하고 있고 양극화로 인한 갈등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은 고스란히 시정살림에 영향을 미치고 시민들의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갈수록 자치단체 간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고 시민들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행정의 영역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대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민선7기 비전으로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으로 정하였습니다.

 

아산시는 지금보다도 더 양적·질적으로 성장해야 하고 충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과 일자리 그리고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감으로써 인구 50만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미래의 후손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100년 200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성 있는 도시설계가 필요합니다.

 

 희박해져가는 도시정체성을 회복하고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도 있어야 합니다.

 그 리고, 자치분권을 통해 지방정부의 권리를 찾고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이러한 민선7기 시정방향과 정책기조를 두고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난개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인구 50만시대의 기초를 마련하겠습니다.

 이를위해, 市자체적으로 추진하는 4개 지구의 도시개발사업과 민간에서 조성하고 있거나 계획중인 11개 지구 등 총 15개 지구 약 412만㎡를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온양원도심과 배방지역도시재생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쇠퇴한 도심지역을 새롭게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둘째, 도시성장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교통망 확충을 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서해안 복선전철, 제2서해안 고속도로, 아산∼천안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조기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아산IC∼시외버스터미널 간 도시계획도로를 임기내 마무리 하겠습니다.

 

 또한, 탕정역준공과 함께 가칭 풍기역신설에 대해서도 타당성 검토를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가계소득을 늘리고 내수를 활성화시켜 투자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조성중인 산업단지 5개소와 계획중인 산업단지 5개소 등 총 10개소 894만㎡를 추진하고,

 구인구직 매칭기능 강화와 공공부문을 통해 임기내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아울러,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갈수록 높아지는 문화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문예회관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1인 1악기 갖기 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을 해소하는 한편 쌀 조개섬 수상 테마파크와 둘레길을 조성하고 은행나무길 주변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관광인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2016년도 전국체전으로 확충된 체육시설을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1인 1생활체육갖기 운동’과 곡교천변에 대한 체육시설 조성 종합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다섯째, 심각한 양극화와 공동체 붕괴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고 모두가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족 밀집지역인 신창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분원을 건립하겠습니다.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에도 효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노인과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시민들의 생존과 직결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서해안지역에 분포된 화력발전소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지역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이를위해,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전기·수소충전소를 확대하고 임기내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인근 천안시와 서산시, 당진시와도 상호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일곱째, 정주환경과 가장 밀접한 교육인프라 확충과 교육경쟁력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도시규모 확대와 인구증가에 맞춰 배방 월천초, 모종중, 탕정 일반고 신설을 추진하고 배방·둔포 노후도서관 시설 개선과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다양해지고 있는 평생학습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재능기부와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민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겠습니다.

 

 여덟째, WTO·FTA로 인한 개방화가 가속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과 농촌에 희망을 불어 넣겠습니다.

 

 기존의 관행적인 농업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농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고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농업기반을 적극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이러한 시정방향에 맞춰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금년도 예산액보다 1,194억원이 증가한 1조 907억원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예산규모는 늘어났지만 의존재원인 국도비는 증가한 반면, 자주재원인 지방소득세는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이처럼, 가용재원이 줄어든 만큼 행정내부부터 업무추진비와 일반운영비를 축소 편성하고 불요불급한 행사성 경비에 대해서도 감액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재정여건속에서도 아산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사업들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렇게 편성된 일반회계세출 예산안은 총 9,274억원으로 50만 자족도시를 위한 도시인프라 확충에 전체예산의 15.3%인 1,417억원을 편성하였으며 일자리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인 182억원,교육·문화·환경 분야에 16.5%인 1,532억원, 사회복지및 보건분야에 36.9%인 3,425억원

 

 농업분야는 7.5%인 693억원, 공공행정분야는 6.4%인 594억원, 예비비 및 기타분야는 15.4%인 1,431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회계예산안은 총 1,633억원으로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1,085억원, 기타 특별회계 예산안으로 548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지금까지 민선7기 분야별 추진과제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이 모든 것을 시장인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원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며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단기간 성과에 너무 집착해 서두르거나 인기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실용과 실리를 추구하면서 늘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정을 보다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제 방에는 ‘兼聽則明’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 현명한 판단을 할수있다’는 말로 독선과 독단의 누를 범하지 않기 위해 소통의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민선7기 여정이 의원여러분과 동행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를위해, 취임선서를 하며 다짐했던 각오와 의지를 늘 가슴에 새기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여러분께서도 함께 해 주십시요.

 오랜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11월 23일

 아산시장 오 세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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