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창지역 외국인 다문화학생 현안 관계기관 회의 개최

시 차원에서 중도입국학생 문제를 해결하도록 정책 마련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18/08/24 [12:13]

아산시, 신창지역 외국인 다문화학생 현안 관계기관 회의 개최

시 차원에서 중도입국학생 문제를 해결하도록 정책 마련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18/08/24 [12:13]

 

 

▲     ©아산시사신문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3일 시청에서 신창지역 외국인 및 다문화학생 증가에 따른 현안에 대한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창규 부시장 주재 하에 아산시 교육지원담당관, 여성가족과장, 신창면장, 보건소 정신보건팀장이 참석하고, 아산교육지원청에서 교육과장, 아산남성초 교감 및 신창초 담당교사와, 아산경찰서 외사계장이 참석했다.

 

 아산시 인구수 328천명 중 외국인이 22천명으로 6.9%를 차지하지만, 신창지역은 25천명 중 5천명으로 19.5%로 외국인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신창은 러시아권(우즈벡 등)에서 일자리를 찾아 가족이 동반입국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정착하면서 부모와 함께 입국한 중도입국학생들이 언어장벽, 방과 후 집에 방치돼 아이들끼리 집단을 이루어 위화감 조성 및 폭력 등 범죄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신창지역 한국인 부모들은 중도입국학생들의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수업 질 저하 및 학교폭력 등 범죄 발생에 대한 우려로 자녀를 타 지역 학교로 전학을 보내고 있으며, 이는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아산교육지원청은 신창초와 아산남성초를 다문화 예비학교로 지정해한국어교실 운영과 전담교사 배치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중도입국학생들로 인해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아산시 역시 아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국어 기초언어학습 및 심리정서 집단미술치료를 주5회 실시하고,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방과후돌봄서비스를 주5회 제공하고 있다.

 

 또, 시는 삼성전자 사회공헌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언어치료지원사업을 위한 차량과 치료를 지원하고, 예비초등 기초언어학습지원 강사비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간 18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적극적 해결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창지역의 주거 및 교육환경이 계속악화되면서 지역주민들에게도 지역공동체 의식 약화, 이사, 자녀전학 등 심각한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아산시는 신창 특정지역 또는 아산교육지원청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공동문제임을 인식하고, 시 차원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인 중도입국학생지원정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중도입국학생 지원 조례 제정 검토, 지역대학 등 자원을 활용한 (가칭) 아산시한국어어학당을 통한 입학 전 한국어 및 한국문화 이해교육 실시, 지역연계 방과후돌봄서비스 체계 구축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창규 아산시 부시장은 “신창지역이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중도입국학생 문제에 대해 시차원에서 공동문제 인식을 가지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김성찬 트레이너 우승 2023 PURE ELITE ...ASIA CHAMPIONSHIP
이동
메인사진
우승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