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복기왕 아산시장이 7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나섰다. 복 시장이 지난달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산시장에 출마해 시민들의 신임을 다시 얻겠다고 재선 도전 의지를 공식 선언 후 한 달여 만에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한 것이다. 이날 복 시장은 시청의 각 실과를 돌며 지난 4년 함께 동고동락한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편, 직무정지에 따른 행정의 안정성을 강조했다. 복 시장은 오전 11시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접수함에 따라 6.4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다음달 4일까지 직무정지를 하게 된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복 시장은 “이번 선거는 저에 대한 신임을 묻는 선거”라며, “약속을 지키고,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 시작한 일을 책임 있게 성공시킬 수 있도록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밝혔다. 이어 복 시장은 “민선 5기에 시작한 기분좋은 변화를 지속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아산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도의원 예비후보들과 함께 현충사와 충렬탑을 방문해 참배를 마치고, 최근 세월호 침몰에 따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희생된 어린 학생 등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복 시장은 세월호 침몰에 따른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조용한 선거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며, 선거사무소는 현재 민속 박물관 사거리에 마련했다. 한편, 복 시장은 1968년생으로 온양초와 아산중, 아산고를 거쳐 명지대학교와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하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 충남지역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저작권자 ⓒ 아산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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