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 벌집 제거 전담반 운영
벌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안전수칙 준수해야
아산시사 | 입력 : 2013/07/31 [07:22]
▲벌집을 제거하고있는 소방대원모습 © 아산시사 | | 아산소방서(서장 김봉식)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벌집제거 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119구조구급센터와 5개 119안전센터에서 벌집 제거 전담반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벌집제거 전담반은 지구온난화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대부분 8~9월 사이에 집중되던 벌떼나 벌집제거 신고가 6월부터 시작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설치했다. 아산소방서는 센터별로 5개 반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일부 부서의 편중된 업무를 경감했고, 의용소방대 중 벌집제거 전담반을 대를 편성하여 소방력의 효율적 운영 및 출동 공백을 최소화키로 했다. 말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먼저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과 밝은 계통의 의복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벌을 만났을 때는 가능한 낮은 자세를 취하거나 엎드리고 야외 활동 시에는 모자와 장갑 등의 보호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벌침에 쏘였을 때는 운전면허증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야 하며 통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얼음찜질을 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 뒤 안정을 취해야 한다. 장동식 119구조구급센터장은 “특히 말벌은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고 독성이 강하므로 벌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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