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아산시을 강훈식 출마예정자 인터뷰[5]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문화가 넘치는 도시,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김명기기자 | 기사입력 2024/03/06 [11:28]

"더불어 민주당" 아산시을 강훈식 출마예정자 인터뷰[5]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문화가 넘치는 도시,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김명기기자 | 입력 : 2024/03/06 [11:28]

 

  아산시을 강훈식 출마예정자© 아산시사신문

 

 강훈식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초등학교 등교 인사에 나섰다.  © 아산시사신문

 

 아산시사신문은 오는 제22회 4.10총선 출마예정자 들의 서면 인터뷰를 실시합니다( 후보자들의 인터뷰 순서되로 보도합니다). 다섯번째로 아산시을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 민주당"  강훈식 출마 예정자의 비전과 포부를 들어봅니다.

 

[3] 더불어 민주당

    아산시을 강훈식 출마 예정자 인터뷰[5] 

 

1. 출마의 변

 

지난 8년은 마음 속에 가지고 있던 아산 발전의 청사진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충남도, 아산시와 함께 아산시 국비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아산 신도시를 부활시켰고, 삼성 디스플레이의 17조 투자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차근차근, 하지만 촘촘하게 아산의 지도가 바뀌는 과정을 함께 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마음 속 청사진은 아직 진행 중이다. 아산의 잠재력을 더 끌어내고 싶다. 아산에서 일하고, 아산에서 자는 시대를 넘어 아산의 삶이 자부심이 되는 시대를 만들고자 한다.

 

정부여당은 국민의 눈을 피해, 국가와 공동체의 미래가 아닌 자신의 영달과 권력의 존속을 위해서만 기능하고 있다. 그 결과, 겹겹의 위기가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 세계의 주목을 받던 대한민국 경제가 추락 중이고, 아시아 제일로 평가받던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 인구 감소로 국가 존속을 걱정해야 하고, 때아닌 전쟁위기마저 몰려오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 3선 국회의원이 된다면 아산의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역할과 책임까지 무겁게 받아들고자 한다.

 

2. 지역경제 활성화대책?

 

아산은 대기업과 그 연관기업이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는 도시다. 대표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외에도 최근 크라운제과, 코닝정밀소재 등을 방문하면서 역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지름길이란 생각이 든다. 그간 디스플레이가 인허가 신속처리, 세제 혜택의 대상이 되는 국가전략기술이 되도록 정부에 촉구해 추가투자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구축,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기술개발 사업 등이 아산에서 이루어지도록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어, 아산에 디스플레이, 반도체, 바이오 산업이 집약되고 있다. 여기에 자율주행 등 미래차 관련 국비 사업 예산도 다수 확정되어 아산의 미래를 좌우할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앞으로 천안아산역에 전국최대광역환승센터가 들어서고, GTX-C노선이 연장되는 등 교통 혁신이 가속화되면, 아산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리라 본다.

 

3. 온양온천은 옛 명성 회복이 가능한가?

 

당연히 온양온천은 명성을 회복 중이고 온양뿐 아니라 아산, 도고 등 아산지역의 모든 온천이 재도약 중이다. 지난 총선에 '아산온천 등 체험관광자원 활성화 지원'을 공약으로 넣었었다. 2018년에 아산온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등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2023년 4월 스파연계 재활헬스케어 제품 안전 및 고도화 사업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지역 온천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작년 9월에는 아산시가 전국최초로 온천도시로 지정됐는데, 앞으로 아산시가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온천치유 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목욕업을 넘어 연구와 체험 등이 한 곳에 어우러진 복합 연구·문화체험 단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4. 노인복지, 일자리 창출 방안은 ?

 

이번에 민주당이 어르신들을 위한 간병비 부담 완화, 경로당 점심 지원 공약을 제시했다. 지금 어르신들 회관에 냉난방비와 양곡비는 지원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부식비 지원 요청이 제일 많았다고 한다. 예산 지원항목에 부식비를 포함시키도록 법을 개정해 지자체에서 경로당에 적합한 방법으로 급식직원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요양병원 간병은 건보가 적용되지 않아 간병비 부담이 매우 높고, 간병의 질도 만족할 만하지 못했다. 요양병원 간병비를 급여화해서 사적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공약이다. 복지위에 있을 때 공공형 노인일자리 예산을 정부가 대폭 삭감해서 국정감사에서 질타한 적이 있다.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계속 확대되어야 한다. 별도로 지역 어르신들의 요구가 있어 아산시 보훈회관 증축에도 힘을 다할 예정이다.

 

5. 아산의 인구증가에 따라 주거, 교통 대책은?

 

31년 연속 인구가 증가한 도시가 딱 두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아산이다. 그만큼 일자리도 증가하고, 정주여건도 좋다는 것이다. 지금도 곳곳에 대단지 아파트가 속속 입주하고 있고, 아산탕정2 신도시도 2025년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기 8년 동안 학교도 24개가 개교하거나 설립이 확정됐다. 다만, 이제는 주거 여건의 양적 증가가 아니라,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 아이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문화가 넘치는 도시, 미세먼지 걱정없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인구가 증가한 만큼 교통량도 폭증했는데, 수십 년 묵었던 충무교 확장 사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2019년부터 국회에서 예산 반영을 지원하고 사업필요성을 설득해온 결과다. 교통체증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배방역 사거리 교차로 개선이나 은수교차로, 남동지하차로, 음봉교차로 개선 사업 등도 진행되고 있다. 그간 철도 3법 개정을 통해 사업추진을 용이하게 했던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도 작년 말 협약식을 마치고 본격 추진될 예정에 있어 사통팔달 아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6. 청소년 일자리, 소상공인 안정대책은 ?

 

국회에서 스타트업·벤처기업 연구모임 유니콘팜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는 앞서 말한 대기업과 연관기업들의 일자리, 즉 취업을 지원하는 형식으로도 확대할 수 있지만, 지역 특성을 살린 로컬크리에이터나 아산의 특성을 반영한 기술창업 등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형식으로도 확대할 수 있다. 자영업을 시작하는 청년들도 많은데, 최소한 창업자금대출 조건의 배려나 재기지원들도 중요하다.

 

민주당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 장기 분할상환 대출 프로그램, 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도입 등 금리와 고정비용은 줄이고, 매출은 늘리는 총선 공약을 가지고 있다. 최근 예결위 간사로 활동하면서 지역화폐가 정치쟁점화 되었었는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역화폐는 분명 그 지역내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하고 골목상권이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됨에도 불구하고, 작년 정부가 사용처가 축소하는 등 어떻게든 지역화폐를 없애려고 했다. 온누리상품권의 규모와 사용처도 확대되어야 하지만, 길거리 자영업자들에게도 적용되는 지역화폐도 예산을 확대하고 국고지원을 아예 법제화해야 한다.

 

7. 22대 국회는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나?

 

원래 국회의 바람직한 모습은 여야가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경쟁하면서도 국민을 위한 대화와 타협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야당을 대화의 파트너로 생각하지 않았다. 국회에서 다수결로 통과된 간호법, 이태원참사특별법, 김건희여사특검법 등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하고, 법으로 안될 것 같으면 설득의 과정은 커녕 시행령으로 우회하는 방법을 쓰는 등 국회를 철저히 무시했다. 22대 국회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민생, 민주주의, 저출생, 전쟁이라는 4대 위기를 극복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8. 아산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

 

아산과 우리 동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투표하러 나와주십시오. 저를 뽑지 않으셔도 좋지만, 투표율이 높아야 정치인들이 그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새겨 듣습니다. 투표를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찾는 일은 국회의원을 한 명 뽑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뽑힌 국회의원이 4년 내내 그 지역을 두려워하고 잘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치인은 표를 두려워합니다. 꼭 투표하러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 아산시사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강훈식의원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김성찬 트레이너 우승 2023 PURE ELITE ...ASIA CHAMPIONSHIP
이동
메인사진
우승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