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2023 기초연구사업' 대거 선정 … 우수한 연구역량 입증

대전·충청권 대학 유일의 선도연구센터 MRC(기초의과학), CRC(융합) 과제 선정과 BRL(기초연구실) 까지 선정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3/06/16 [14:25]

순천향대. '2023 기초연구사업' 대거 선정 … 우수한 연구역량 입증

대전·충청권 대학 유일의 선도연구센터 MRC(기초의과학), CRC(융합) 과제 선정과 BRL(기초연구실) 까지 선정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3/06/16 [14:25]

  순천향대 전경© 아산시사신문

  2023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 집단연구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된 순천향대학교 연구책임자 (왼쪽부터 송호연 의학과 교수(MRC), 남윤영 컴퓨터공학과 교수(CRC), 김영조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BRL))

 © 아산시사신문

 순천향대(총장 김승우)가 ‘2023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 집단연구 신규과제에 대거 선정되며 우수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은 다양한 신산업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및 국가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초연구자들과 우수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선도연구센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천억 원 이상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5일 △리더 연구(7개) △선도연구센터(25개) △세종과학펠로우십 국외연수(50개) △기본연구(924개) △기초연구실(114개) 등의 신규과제를 선정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기초연구사업 선도연구센터 신규과제에서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MRC(Medical Research Center, 기초의과학 분야) △CRC(Convergence Research Center, 융합연구 분야) 등 두 개의 대형과제에 선정됐으며, 대전·충청 지역에서는 순천향대 이외에 선도연구센터 선정대학이 없다. 이외, △BRL(Basic Research Laboratory, 기초연구실) - 심화형 주관기관에도 선정됐다.

 

MRC는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분자제어 선도연구센터(연구책임자 송호연 의학과 교수)’ 주도로 기 구축된 프로바이오틱스·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PMC) 연구개발 인프라와 대응 자금, 선행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과 호스트 유래 엑소좀 등 대사체 간의 신호전달 및 전신 순환에 대한 기전 규명 △고위험 감염, 대사질환 치료 기술 개발 등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휴먼 바이크로바이옴’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7년간 정부출연금 94.5억 원과 충청남도, 아산시, 천안시가 각각 7억 원을 투입해 총 170.5억 원을 지원받는다.

 

연구책임자인 송호연(의학과 미생물학교실) 교수는 “그간 PMC 센터가 수행해온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본 과제에 참여하는 우수한 연구진의 역량을 극대화해 고위험 감염 및 대사질환의 신개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CRC는 ‘감성 지능형 아동케어시스템 융합연구센터(사업 총괄자 남윤영 컴퓨터공학과 교수)’ 주도로 부속 천안병원과 나사렛대와 함께 △발달장애 조기 선별 △행동·감정·심리·활동·발화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 모듈 개발 △발달 증진 콘텐츠 중재 모델 개발 △의사소통 장애 조기진단 △메타버스 기반 평가/중재, 언어 재활콘텐츠 중재 모델 개발 등 아동 케어 연구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2년 동안 5.25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으며, 본 연구 진입 시 총 7년간 약 80억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 총괄자인 남윤영(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장애 위험 영유아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조기 중재 및 치료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다”라며 “영유아 건강증진과 육아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자녀 출산을 기피하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BRL는 ‘Lamin B1 및 유전체 3차 구조 기반 당뇨병성 신증 연구실(사업 총괄자 김영조 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 주도로 한국과학기술원 양동찬 박사 연구팀과 함께 핵막 단백질과 유전체 3차 구조 연구를 기반으로 대표적 당뇨합병증인 ‘당뇨병성 신증’의 신규 발병기전을 규명하고, 당뇨병성 신증의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계획이며, 2년 9개월간 13.7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총괄자인 김영조(순천향의생명연구원) 교수는 “서구화된 생활 습관의 변화로 현대인의 당뇨병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 무서운 질병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서 Lamin B1의 유실과 이로 인한 유전체 3차 구조의 변형과 당뇨병성 신증 유발의 상관관계를 정확히 규명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신규과제 대거 선정에 따라, 다 학문적 융합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의 난치병 치료, 장애아동의 안정적인 발달 도모 등 국가적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승우 총장은 “주도적인 연구자로서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어 나가 기초연구사업 대형과제에 신규 선정된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우리 대학은 각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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