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만 조력댐 건설 반대 결의안 채택

현인배·오안영 의원 등 결의안제출... 시민단체들 즉각 중단하라!

아산시사 | 기사입력 2011/06/21 [11:38]

아산만 조력댐 건설 반대 결의안 채택

현인배·오안영 의원 등 결의안제출... 시민단체들 즉각 중단하라!

아산시사 | 입력 : 2011/06/21 [11:38]
 
▲   현인배의원이  아산만 조력댐 건설에 반대하는 결의안을낭독하고있다.   © 아산시사
아산시의회(의장 조기행)는 21일 개회한 제14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현인배·오안영 의원 등이 제출한 “아산만 조력댐 건설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아산시의회는 “한국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아산만조력댐 건설에 대해 아산시에 예상되는 피해 상황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시의회의 반대의사를 결의를 통해 밝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제안사유에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아산만에 조력댐을 건설해 그나마 하나 뿐인 뱃길을 막아 아산만이란 이름을 없애려는 행위를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아산시 지역에 대해 사전 환경성 검토도 하지 않은 상태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아산시에 예상되는 피해상황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토해양부와 한국동서발전, 대우건설에 대해 아산만 조력발전 댐 건설에 대한 반대의사를 천명하고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아산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아산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고 하나밖에 없는 갯벌과 뱃길을 막는 조력댐 건설 백지화를 비롯해 국토부에 ▲중앙연안관리심의위원회는 아산만조력댐 건설사업 완전 배제 ▲아산시와 사전협의 없는 아산만 공유수면 수립 추진 중단 ▲사기업 이익 위한 댐 건설 전면 백지화 ▲댐 건설 추진으로 인한 침수 등 정신적·재정적 피해 책임 등을 요구했다.

 한편 아산만 조력발전은 (주) 한국동서발전과 (주)대우건설이 당진군 송악읍 복운리에서 평택·당진항 서부두까지 2.9km에 총 사업비 7834억원을 투입 254MW(연간 발전량 545GWh)를 2013년 착공해 2018년 완공예정이다. 

시민단체들은 “아산만조력댐건설”을 저지키 위해  오는 22(수)일 오후 12시 30분 아산시청로비에서 아산만조력댐건설반대 범아산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 출범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2일 출범식을 갖고 기자회견에 앞서 아산만조력댐 건설 계획 및 문제점 보고 및 향후 활동계획을 알리고 조력댐 건설 강력 반대 및 끝까지 투쟁한다는 의지로 삭발식을 진행한다.

또,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한국동서발전과 대우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아산만조력댐건설사업이 추진되면 아산만 일대의 갯벌과 바다가 사라질 뿐 아니라 일상적인 침수의 위험에 노출되게 된다며 아산만조력댐 건설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으로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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