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화재단 2층 바스락 전시실에는 직접 서각을 체험해보려는 시민들의활기찬 망치 소리가 주말 내내 가득했으며, 특히 인기포토존으로 주목 받았던 아산서각회 9인의 공동작품 ‘충, 얼을 새기다’는 성웅 이순신의위용과 거북선, 그의 명언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則生 必生則死)’의 글귀가 보는 이로 하여금 결연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충무공 이순신의 얼과 아산의 자긍심을 담은 50여점의 서각 작품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나면서도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전시장을 꾸몄으며, 다양한 기법과 창의적 노력이 융합된 걸작 앞에서 많은 관람객이 발을 멈추며 작품 감상에 심취하곤 했다.
시 관계자는 “2017년에 창단한‘아산서각회’생활문화 동호회의 단단한결속력과 열정으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콘텐츠가 만들어졌다. 앞으로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창작 열정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배방에 위치한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에 초청을 받아12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충무공 이순신을 떠올리며, 소통과 공감의전시회로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산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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