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은 국일제지 아산공장 운영 정상화"촉구"

한국농총 아산지역지부, "연 17.5억~20억 원 이상의 고정비를 줄이는 조직개편까지 단행했다"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4/11/21 [17:14]

SM그룹은 국일제지 아산공장 운영 정상화"촉구"

한국농총 아산지역지부, "연 17.5억~20억 원 이상의 고정비를 줄이는 조직개편까지 단행했다"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4/11/21 [17:14]

 

 한국노총 아산지역지부 이창수 의장이 국일제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아산시사신문

 

  SM그룹은 국일제지 아산공장 운영 정상화"촉구"를 외치고 있다.© 아산시사신문

 국일제지 아산공장 노동조합과 한국노총 아산지역지부(이창수 의장, 이하 한노총)21일 오전10시 아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M그룹 국일제지 아산공장의 운영 정상화와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및 고용유지·안정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창수 한국노총아산지역지부 의장과 박경진 국일제지아산공장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원, 아산시의회 홍성표 의장, 안장헌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해 국일제지 아산공장 운영 정상화 촉구"에 힘을 보탰다.

 

한노총은 이 자리에서 "국일제지 아산공장은 1978년 설립돼 46년 동안 아산시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향토기업"이라고 소개하고 "SM그룹은 국일제지 아산공장의 운영 정상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오로지 땅투기로 인한 이익만을 취하려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SM그룹은 지금이라도 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포함된 고용안정과 기업 정상화에 대한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회생법원에서 결정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며, 최소 3년간의 고용을 보장하고 취업규칙, 단체협약, 기타 제 규정을 인정해야 한다"고 요구를 이어갔다.

 

이들은 특히 "SM그룹은 국일제지 아산공장 인수한 후 부채탕감 잔액이 약 320억 원 남아있지만 운영 정상화에 대한 아무런 시설투자도 없었고, 영업부와 거래처를 축소했으며, 현장의 숙련공들을 단순작업인 슬리터 가공작업으로 전환을 꾀하는 등 국일제지 아산공장을 스스로 몰락의 길로 몰아넣고 있다"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동조합은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성화를 시키고자 소각장 스팀공급문제를 해결해 연 3~8억 원의 고정비를 절감하는 노력을 기울였고, 17.5~20억 원 이상의 고정비를 줄이는 조직개편까지 단행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경영적 돌파구를 제시하지 못하고, 노동자에게만 책임을 묻는 작금의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SM그룹은 조속히 회사 정상화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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