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문위 “도민 위한 문화관광재단으로 자리매김 강조”-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활동 발굴 당부충남문화관광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대한 세밀한 행정사무감사 펼쳐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관광 활동 발굴 당부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 이하 행문위)는 7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에서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올해 충남문화재단, 충남관광재단, 백제문화제재단의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충남문화관광재단에 감사에서 박기영 위원장(공주2·국민의힘)은 “충남 예술인뿐만 아니라 전도유망한 모든 예술인을 위한 유·무형의 플랫폼이 운영되고 있는데, 좀 더 많은 충남 예술인이 참여하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플랫폼별 협업을 통해 서로 돕고, 상생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숙 부위원장(비례·국민의힘)은 “장애인 예술활동 지원 국가예산이 향후 200억 정도로 늘어나는 만큼 미리 대책을 세워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 후 “‘창작스튜디오’, ‘CN갤러리’ 등 예산 투입 사업의 경우 시설 이용 예술인들이 도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오인철 위원(천안7·더불어민주당)은 “올해 예산 집행률이 64%로 저조하다”며 “3개 기관 통합에 따른 여파인지 불용액이 올해 유독 높다. 각 사업에 대한 프로세스를 재검토하는 등 집행률을 높여 보다 많은 도민에게 문화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25년 국비 공모사업에 대해 질의한 후 “재단 사업이 국·도비에 의해 시행되는 비중이 높은 만큼 공모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일부 불필요한 용역 위탁도 보이는데, 도에 문화재단이 필요한 이유를 고민해 위탁보다 직접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에 대한 국가 예산이 매년 삭감되고 있다”며 “재단에서 학교 예술강사 발굴 및 지원사업을 추진해서 교육과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중고제 르네상스 사업 내용 중 기존 유럽공연 목적지가 행감을 앞두고 스페인으로 바뀌었다. 지역 변경으로 문제는 없느냐”고 지적하며 “해외에서 보여주는 공연인 만큼 빈틈없이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2025년 충남 방문의 해이니, 각 시군과 협력해서 지역 축제와 홈페이지 등 모든 채널에 홍보하는 등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충남의 대표 예술인을 양성하는 기관이 돼야 한다”며 “2025년에는 뚜렷한 정체성으로 재단이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을 위한 공연의 개최와 지역에 어울리는 문화사업 발굴, 문화누리 카드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저작권자 ⓒ 아산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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