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경 보건행정과장이 13일 시보건소 주요 역점사업을  발표 하고 있다. © 아산시사신문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출산지원 및 저소득층 건강 불평등 해소 사업 등 ‘시민이 행복한 건강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원경 보건행정과장은 13일 브리핑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선8기 저출산극복 및 재난응급대응체계 구축 등 시 보건소의 주요 역점사업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시는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산후조리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출산 가구에 산후관리비(기초생활수급권자 300만 원, 이외 산모 100만 원)를 지원해 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임신부터 출생 후 만 2세의 영아를 대상으로 전문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충남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산 친화적 인프라 확충 및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신을 계획하는 예비 부모들을 대상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소득기준 폐지)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올해 4월부터 시행) ▲예비엄마 건강검진 지원사업 등도 실시한다.

두 번째로 시는 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보건의료서비 강화에 나선다.

먼저 만성질환 및 건강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위한 ‘권역별 어르신건강돌봄센터(이하 돌봄센터)’를 설치한다. 돌봄센터는 지난해 서남권, 중앙권에 이어 올해 4월 동부권을 추가 개소해 현재 3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며, 추후 북부권 어르신 돌봄센터(인주면)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돌봄센터를 통해 건강돌봄팀(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치료사)이 직접 자택에 방문하는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말벗 전화동아리 활동 ▲재활운동치료실 운영 ▲그외 다양한 어르신 건강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60세 이상의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종예방 및 공공후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치매 조기 발견과 함께 지역사회 치매 관리율상승을 위한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강보건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의료비 지원사업 ▲예방접종사업(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등을 지속해 나가며 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한 보건의료 형평성 도모에 힘쓸 예정이다.

세 번째로, 시는 생명사랑 문화 조성을 위한 자살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아동청소년 심리치료 프로그램 운영 ▲아동청소년 종합심리검사비 지원 ▲마음안심버스 활용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 등 다양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7월부터는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자살위해 환경 차단을 위한 생명사랑 캠페인과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업으로 통합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네 번째로, 시는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재난·응급의료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보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 훈련을 매년 실시한다. 발생할 수 있는 넥스트 펜데믹 대응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재난의료 대응역량 강화에 힘쓸 뿐만 아니라, 아산시 보건의료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다수 사상자 발생을 대비해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매년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신속한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상시 신속대응반을 운영한다.

최원경 보건행정과장은 “보건소는 시민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는 최일선 부서인 만큼, ‘건강한 아산, 건강명품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신규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 회견장 © 아산시사신문

<아산시보건소 시정브리핑>

존경하는 39만 아산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산시 보건행정과장 최원경입니다.

  먼저, 시정 발전에 따뜻한 사랑을 보내주시는 아산시민 및 언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아산시 보건소 시정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민선8기 우리 시는 건강정책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하여 수립한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 일상 속 건강생활실천으로 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아 ‘통합건강증진사업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우수기관 분야’에서 수상하는쾌거를 거두었습니다.

 오늘 브리핑을 통해 우리 보건소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주요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주요 사안별로 추진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 습니다.

■ 첫 번째,

저출산 극복 및 아이 낳기 좋은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하여노력하겠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인 출생률은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의 인구 구조와 경제적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에, 우리시는 작년부터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자 기초생활수급권자에게는 300만원, 이외 산모에게는 100만원의 산후관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충남 최초로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본 사업은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와 영아가 있는 가정에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상담하는 사업입니다.앞으로도 아산시 출산가구의 육아 역량 강화에 힘쓰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부터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의 소득기준을 폐지하여 아이를 희망하는 난임부부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시술비를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임신을 희망하는 부부에게 여성 13만원, 남성 5만원 상당의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엄마 건강검진 지원사업’ 등 관내 부부들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 앞으로, 출산 친화적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건강하고 안정된 가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두 번째,

취약계층의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하여 보건의료서비스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시는 의료취약계층인 어르신의 일상생활 유지를 위하여 맞춤형 통합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권역별 어르신 건강돌봄센터’를 설치·운영 중에 있습니다. 총 4개 권역에 설치될 예정으로, 작년 서남권 센터를 시작으로 현재 서남권·동부권·중앙권 총 3개 권역에서 운영 중에 있으며, 북부권 돌봄센터의 경우 인주면 행정복지센터 완공 후 개소할 예정입니다.

❍어르신 건강돌봄센터는 만성질환 및 건강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로 구성된 건강돌봄팀이 자택에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 이뿐만 아니라,말벗 전화동아리 활동, 재활운동치료실 운영 등 다양한 어르신 건강 교육을 구성하고 운영 중에 있으며,앞으로 내·외부 연계 활성화를 통하여 ‘어르신 통합돌봄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어르신 대상으로 대상자별 인지건강상태에 따른 쉼터 프로그램, 실종예방사업 및 공공후견사업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치매 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최근 신규감염병 유입 등을 대비한 면역인구 확대를 위해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절기마다 시행하고 있습니다.7월부터는 65세이상 취약계층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실시하여 질병 발생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비용 절감과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한 보건의료 형평성 도모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건강생활실천사업·구강보건사업·방문건강관리사업·의료비 지원사업 등 아산시민에게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시는 바를늘 귀담아 듣고 적극적으로 보건사업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세 번째,

자살예방 및 생명사랑 문화조성을 위하여 자살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2022년 아산시 인구 10만명당 우리시 자살률은 27.7명으로 충남 15개 시군 중 14위이며, 타시군 대비 낮은 자살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 우리시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다양한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 특히 최근 자살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집단상담 및 심리치료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는 ‘종합심리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전국민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연령과 소득에 관계없이 우울⸱불안 등 정서적이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자살예방, 정신질환 조기발견,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계속해서 자살 위해 환경 차단을 위하여 생명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는 한편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업으로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살률을 낮추고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네 번째,

재난·응급의료 관리체계 구축을 통한 안전한 도시, 아산을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재난과 긴급상황에 대한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보장하 는 데 필수적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감염병 및 재난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철저히 하겠습니다.

❍먼저, 아산시보건소 전직원을 대상으로 신종·재출현 감염병 대응 훈련을 매년 실시하여, 모든 직원이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전문지식을 갖추어 보건소 재난의료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더불어신종·재출현 감염병의 주기적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아산시 보건의료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 또한, 최근 빈번한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하여 아산시보건소·아산소방서·아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매년 합동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며,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의료지원을 위한 상시 신속대응반을 운영해아산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아산시 보건소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응급관리체계를 갖추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 지금까지 보건소에서 추진 중인 주요사업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 앞으로도 아산시는 실효성 있는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39만 아산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보건소 업무가 시민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는 최일선에 있는 부서인 만큼 “건강한 아산, 건강명품도시” 실현을 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보건소가 되겠습니다.

???? 이상으로 보건소 소관 시정 브리핑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월 8월 13일

아산시 보건행정과장 최 원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