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김경열)에서는 지난 3일 아파트 호실 내 화재경보 112신고 현장에서 35°C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방임된 고령의 노인을 구조했다.

경찰은 화재경보가 울리는 내부상황을 확인하기위해 출입문 강제 개방하여 진입, 위험 요소를 확인 중 방안에 홀로 누워있는 노인을 발견하였다.

대상자는 발견 당시 거동이 불편하고 관리비 미납 등으로 가스도 차단된 상황에서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폭염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환경에 방임된 상태였다.

출동한 신창파출소 채 경장은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기위해 구급대 출동, 유관기관 복지서비스 제공 요청하여 구호 조치하는 한편, 대상자의 방임(학대) 여부를 여청수사팀에 확인 요청했다.

채 경장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하였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