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이 FC안양(이하 안양)전에 필승을 다짐한다.
충남아산FC는 오는 4일 일요일 오후 8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9라운드 일전을 위해 안양종합운동장을 찾는다. 충남아산FC는 17경기를 치른 현재, 4승 4무 9패로 9위에 위치해있다.
충남아산FC는 지난 김천전에서 1-3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비록 전반 이른 실점을 포함 3골을 내줬지만 총 19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경기 내내 김천의 골문을 노렸다. 특히, 총알 같은 중거리 골을 넣은 알렉산드로와 오랜만에 선발 출장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마테우스의 활약은 다음 경기를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이번에 만날 상대는 안양이다. 안양은 18라운드 기준 8승 6무 4패로 K리그2 1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대대적인 보강을 통해 선수단의 깊이를 더한 안양은 조나탄, 심동운, 김경중 등 언제든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하지만 충남아산FC는 강팀에게 쉽게 물러서지 않으며 강한 면모를 보여 왔다. 올 시즌 안양과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0-2에서 2-2를 만들며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다만, 골 결정력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김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마테우스, 알렉산드로가 전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팀에 새로 합류한 김재헌이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면 안양전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안양전을 앞둔 박동혁 감독은 “지난 김천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았다. 우리 팀이 약체로 평가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안양전도 선수들과 합심하여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도 가져오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4일 오후 8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FC와 FC안양의 경기는 SkySports,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시즌, 스팟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