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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은 8일(금) 아산장애인국민체육센터(아산시 실옥동 소재) 제 14회 아산시장애청소년 명랑운동회를 개최했다.

'모두가 함께하는 즐거움'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이번 대회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주최하고 충청남도아산시중등특수교육연구회와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교직원공제회, 아산시기초푸드뱅크, 남산촌장골, 큰사랑빵굼터, 나드리김밥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대회에는 아산지역 16개교(온양용화고, 배방고, 설화고, 온양고, 온양여자고, 온양신정중, 온양여자중, 온양중, 인주중, 음봉중, 아산배방중, 온양용화중, 아산테크노중, 설화중, 탕정중, 영인중) 의 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사, 자원봉사자 등 약 250여명이 참가하여 다채로운 경기를 펼쳤다.

▲ 최순호 사무국장 개회선언     ©아산시사신문

▲ 이창호관장 대회사     ©아산시사신문

▲ 김승대교장 격려사     ©아산시사신문

이창호 관장은 대회사를 통해 "화창한 가을, 이렇게 운동하기 좋은 날씨에 아산시 내 16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바쁘신 가운데서도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친구, 가족, 선생님들과 서로를 응원하며 격려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산시중등교장협의회(아산테크노중학교 교장) 김승대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아름답고 기쁜 날, 학교를 벗어나 좋은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기량을 겨뤄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함께 모인 만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훈식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매년 장애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의미 있는 대회가 개최됨을 축하하며, 승패에 관계 없이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2인3각     © 아산시사신문

▲ 한마음 공튀기기     © 아산시사신문

이번 대회는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1, 2부로 진행하였으며, 1부에서는 ▲파도타기 ▲판뒤집기 ▲2인3각 ▲다함께 손잡고 ▲한마음공튀기기 ▲콩주머니 넣기가 진행되었다.

특별히 2인3각 경기에서는 학생들이 둘씩 짝을 지어 반환점을 돌아오는 경기로, 하나 둘 함께 구령을 외치며 협력하는 모습이 연출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 승부던지기     © 아산시사신문

▲ 장애물계주     © 아산시사신문

게임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친구와 짝이 되어 발 맞춰 걸어가는 느낌이 어려우면서도 재미있었다"며 "친구와 더 친해진 것 같아서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승부던지기 ▲신발던지기 ▲백발백중 명사수 ▲줄다리기 ▲장애물계주가 진행되었다.

체육대회 결과는 치열한 경합 끝에 청팀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승패와 상관없이 참가자 전원이 서로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치며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장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온양용화고등학교 이한나 학생은 "모든 경기에 열심히 참여한 보람이 있다."며 "친구들과 같이 즐겁게 게임하였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장애청소년 뿐만 아니라 학부모, 특수교사, 자원봉사자 등 모두가 참여하여 화합하는 소통의 장으로써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 최우수선수상     © 아산시사신문

▲ 학생상장 수여     © 아산시사신문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청소년 명랑운동회와 관련한 문의는 문화체육지원팀(041-545-7727)으로 하면 된다.

<수상자 명단 - 2019년>

-전체우승: 청팀

-최우수선수상: 온양용화고 이한나 학생, 배방고 정영석 학생

-아버지상:온양용화고 강문경 아버지 강인서

-어머니상:배방고 정영석 어머니 김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