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양5동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 아산시사신문

 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공동단장 김정식 강연식)은 지난 29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대청소 서비스를제공했다.

 이번에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받은 K씨는 부모님 때부터 살던 농가주택을 일부 개조하여 생활하는 1인 청장년 단독가구로 오래전부터 이웃들과어울리지 않고 근로활동도 하지 않으며, 언제부터인가 폐기물을 수집하여 집 입구부터 방안까지 사용할 수 없는 물건들로 가득 쌓여 각종 해충과 악취까지 더하여 건강을 위협하고 이동조차 어려워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쓰레기매립장을 집을 방불케 하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긴급회의를 통해 지원계획을 수립한 뒤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하여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날은 천안준법지원센터에서 사회봉사자 10여명과 자원순환과 청소행정팀의 지원을 받아 집 안팎에 쌓인 묵은 쓰레기를 치웠다.

 이후에는 온양라이온스클럽(회장 정진국) 회원들이 보일러 설치 및 집 앞 미장작업과 온궁로타리클럽(회장 정형모) 회원들이 실내 도배·장판 봉사활동을실시한 뒤 행복키움추진단에서는 필요한 생필품 및 가구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어 청소를 포기하고 되는대로 지내던 K씨는 “세상 살아가기가 너무 버거워 모든 것을 포기하고 지냈었는데 이렇게 좋은 분들을만나게 되어 축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를 이웃이라 생각해주시고 어려울 때 함께 해주겠다고 손 잡아주신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찾아오신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강연식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 단장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쉽지 않은 일을 여러 기관단체의 봉사자들이 뜻을 모아 아늑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꾸밀 수 있었다.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앞으로도 인적자원망강화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