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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 식품공학과는 지난 5일 아산캠퍼스 자연과학관 로비에서 12회 졸업작품전을 개최하고 제자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작품전에서 식품공학과 4학년 학생들은 지난 4년간 배운 전공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개발 아이디어와 시제품의 완성도를 검증받는 한편, 후배들에게 제품개발 프리젠테이션과 시제품 제작 과정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올해는 지역 천안두정고 학생 20여 명이 졸업작품전을 참관하여, 예비 대학생들에게 식품공학 전공의 특성과 진로에 대해 자세히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날 참여한 13개 팀 중에서 이은지, 박경화, 이희경 학생이 개발한 ‘함초를 이용한 체중조절용 국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이수용, 김가은, 이다영 팀이 우수상을, 이소현, 조재휘, 김보미 팀과 이영진, 정인호, 박종엽 팀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학과 교수들이 적립해온 제자사랑 장학금과 함께 특허 출원으로 산업화에 도전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진만 교수는 “수년째 진행해온 졸업작품전 행사는 식품공학전공 4학년 졸업예정자들이 중심이 되어 재학 중 배운 전공 관련 이론과 응용지식을 바탕으로 식품의 가공 및 제품개발 능력 등 현장실무능력을 함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호서대 식품공학과는 재학 중 학생들의 현장실습과 시제품개발을 의무화하여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