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이하 아산장복)에서는 아산시 장애청소년(배방고, 설화고, 온양신정중, 온양용화중, 온양여중 이상 5개교) 40여명을 대상으로 분반하여 스케이트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 장애인 생활체육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아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현)에서 주최하고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주관하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학생과 운영진, 특수교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스케이트 기본 자세훈련과 균형감각운동 등을 배우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교육을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어 학교와 단체생활을 하는데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빙상대회 참가를 목표로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본 스케이트교실은 이순신 빙상장과 협의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대에 배치와 이용료 감면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스케이트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빙상장과의 거리를 고려하여 차량이동지원으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아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지도자를 배치하여 프로그램의 질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모범적인 실천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스케이트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김군(16세) 학생은 “처음 빙판에 서있을 때는 무섭고 두려웠는데, 꾸준하게 배우니 선생님의 말씀대로 혼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신기하고 즐거워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청소년농구교실, 풋살교실, 수영교실 등 아산시 장애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장애청소년스포츠교실 문의는 아산시장애인복지관 문화체육지원팀(☎041-545-7727) 최진영 생활체육교사에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