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내 태양광 관련 중소업체들의 선전이 주목받고 있다.

서영태충남회장<논단>

아산시사 | 기사입력 2016/09/10 [06:29]

충남지역 내 태양광 관련 중소업체들의 선전이 주목받고 있다.

서영태충남회장<논단>

아산시사 | 입력 : 2016/09/10 [06:29]

▲   서영태 충남회장  © 아산시사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6 세계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충남지역 내 태양광 분야 유망 창업·중소기업 8개 업체들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관을 구성하였다.


참여기업은 ㈜솔레이텍, ㈜티앤씨코리아, ㈜디봇, ㈜두잇나우, ㈜NS신성, ㈜스마트기술연구소, ㈜썬파워텍, 그리고 ㈜SNW 등이다. 이들 업체는 각각 태양전지 오토바이 헬멧과 충전기, 태양광 빗물식수 저장시스템, 태양광 스마트 벤치와, 태양 추적장치 및 휘어지는 태양광 모듈, 태양광 접속반, 태양광 충전기기, 태양광 응용버스정류장, 그리고 태양광 응용 CCTV 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태양광 응용제품들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충남혁신센터는 태양광 응용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및 디자인 공모를 통해 창업부터 사업화 및 판로지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소개하여, 충남이 태양광 응용분야 아이디어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서산솔라벤처단지를 통해 태양광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원하고, 죽도 신재생에너지 자립섬사업을 우수모델로 발전시켜 해외진출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지역 내 태양광사업 중소업체들은 충남도가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라고 있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이 손쉽게 태양광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서 중소업체의 매출도 늘려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다른 지자체들의 경우 가정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 가정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베란다태양광발전’으로 불리는 미니태양광발전 설비를 일반 가정에 지원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니태양광발전은 태양광 모듈, 소형 인버터와 모니터링 장치 등으로 구성돼 일반 태양광 설비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아파트 베란다 등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한다. 에너지공단의 사업이 4~5가지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지방정부들의 사업은 보통 태양광판 사업으로 제한돼 있다.

또 에너지공단의 사업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지방정부들의 사업은 해당 지방정부 주민만 참여할 수 있다. 지난달까지 서울·부산·대구·광주·인천·경기 등 6개 광역 시·도와 수원·성남·구리·파주·안양·광명·안산·부천·시흥·아산·완주·순천·합천·창원·김해·영천·인제·평창 등 18개 기초 시·군이 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일반 주민들과 태양광 중소업체를 모두 살릴 수 있는 정책 지원이 충남도내에서는 늦어지고 있어 아쉬움이 큰 싯점이다.

반면, 도내 2012년 91개소에 불과했던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경우 지난해 1600개소가 추가로 허가를 받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소규모 업체나 마을은 이들과의 경쟁이 어렵고 무분별하게 발전단지가 지역 곳곳에 조성되면서 심각한 환경 훼손을 야기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태양광 입찰 결과, 경쟁률이 무려 10대 1에 달해 평균 낙찰가격은 전년도에 비해 37%나 폭락했다고 한다.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사업자들은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비용이 적게 드는 산지나 농지 등을 매입하고 있어서 사업자와 마을 주민 간 마찰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당국에서는 태양광 관련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중소업체는 살리면서 환경을 훼손하고 불법을 저지르는 악성 업체는 걸러낼 수 있는 정책을 하루빨리 시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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