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영 의원 『친환경에너지 산업박람회 개최』제안

제189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

아산시사 | 기사입력 2016/08/17 [14:12]

여운영 의원 『친환경에너지 산업박람회 개최』제안

제189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

아산시사 | 입력 : 2016/08/17 [14:12]

▲     © 아산시사
여운영의원은 제189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첫날인 17일 5분 발언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산업박람회 개최』를 제안했다.

5분발언 전문

존경하는 아산시민과 오안영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의원 여러분!
복기왕시장님을 비롯한 1500여 공직자 및 언론인 여러분!

시민의 대변인 여운영의원입니다.

5분발언의 기회를 주시고 경청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아산시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작년 4월 말, 독일에 있는 만하임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비록 당시에는 시의원 신분이 아니었지만 아산발전을 위한 벤치마킹의 소재들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혼자만의 힘들고 외로운 여정이었지만 강행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만하임은 독일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31만의 작은 도시입니다.

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들여다보니 정말로 엄청난 도시였습니다. 바로 우리가 세계적 명차로 알고 있는 벤츠의 고향이었습니다.

자동차 벤츠는 1886년 칼 프리드리히 벤츠라는 사람에 의해 개발된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였습니다. 벤츠의 자동차명도 그 분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만하임에는 벤츠의 고향이라는 것보다 더 유명한 것이 있었습니다. 제가 찾아갔던 것도 그 이유였는데 그 작은 도시가 유럽 각지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만하임 소비재 박람회’가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만하임 소비재 박람회’는 독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방 박람회로서 매년 4월 말부터 5월초까지 개최되며 유럽 각지에서 1,500여 업체가 이 박람회에 참여하고 참가인원도 10,000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이 박람회를 다녀가는 관광객과 바이어 등 방문자 수가 50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만하임의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이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공유와 기업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기반으로 저는 우리 아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화 사업과 연관하여 ‘친환경에너지 산업박람회’ 개최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소각장과 하수처리장, 가축분뇨에너지화시설 등이 집적화되어 있고 기업세탁소, 곤충바이오 시설, 유리온실 등 친환경에너지 타운 사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요즘 세계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열대현상으로 온열증환자가 급증하는 등 심각한 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우리 한반도도 연일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국민들이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21세기 말에는 한반도의 평균기온이 6℃이상 상승하여 심각한 환경파괴와 더불어 인간의 삶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기에 친환경에너지화 사업을 기본으로 우리 아산시를 친환경 선도 도시로 육성해 나가야 하는 것은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친환경에너지 산업박람회’는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고 전시와 실증시설에 대한 견학 및 체험 등을 통하여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아산, 나아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독일의 ‘윤데’마을은 인구 750여명의 작은 농촌마을이지만 축산분뇨 및 바이오메스를 활용하여 에너지자립화를 이룬 곳으로서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맞물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을이 되었으며 세계 각국으로부터 많은 탐방객을 유치함으로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성공한 곳입니다.

이처럼 미래성장동력인 친환경에너지 사업과 이에 관한 시설들은 이제 더 이상 님비(NIMBY)가 아닌 핌피(PIMFY)의 대상이 되었음을 인식하고 앞에서 언급한 독일 만하임과 윤데의 사례를 본받아 ‘친환경에너지 산업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 시가 미래를 선도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성공적인 박람회의 개최는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수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으므로 지역경제활성화 및 홍보 그리고 일자리 창출과 양질의 미래형 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디 우리 아산시가 21C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위에서 제안한 ‘친환경에너지 산업박람회’ 개최에 대하여 여러분의 진정어린 고민과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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