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회장

어떻게 해야 저조한 충남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까.

아산시사 | 기사입력 2016/06/23 [16:56]

충남협회논단] 서영태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회장

어떻게 해야 저조한 충남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까.

아산시사 | 입력 : 2016/06/23 [16:56]

▲   서영태회장  © 아산시사
어떻게 해야 저조한 충남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까.
작년 충남 소재 대학의 중국인 유학생 42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 결과, 대부분이 충남지역 주요 관광지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중국인들의 인지도가 너무 낮아서 충남권 방문은 더욱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방한한 612만명의 중국 관광객 가운데 2만5000명만 충남을 방문했다고 한다. 경상권(5.9%), 강원권(4.4%), 전라권(2.0%)보다 저조한 1.5%에 불과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충남도가 요우커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의 교류파트너인 중국 성, 시현 지역의 공무원 및 기업체 간부를 대상으로 한 정책연수관광상품 운영하고 공주․부여 등 백제역사문화유적과 관련된 스토리 발굴 및 창작과 연계한 관광상품 구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더 시급한 문제는 도내 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진항, 대산항, 보령신항 등 항만 확충 및 배후도시를 조성하고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 확충,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산 비행장 등 편리한 교통망 구축 사업 등 국책사업화 논리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충남 관광산업을 육성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이 대거 몰려있는 외식산업을 살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와 관련 ‘미더유’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2012년부터 충남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로컬푸드 인증식당제도’로 현재까지 15개 시 군 38개 식당이 인증된 바 있다.

충남연구원이 올해 도내 로컬푸드 인증식당인 ‘미더유’를 7월 8일까지 접수한다. 응모 자격은 충남도내 외식업체로서 식당에서 사용하는 주 식재료의 60%이상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고, 수입 농산물은 10% 미만이어야 한다. 또한 음식의 맛과 서비스 및 위생환경 등도 심사 기준에 포함된다.

접수는 미더유 홈페이지 또는 충남농어업6차산업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보내면 된다.

서류심사에 합격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심사까지 마친 후 최종 미더유 인증을 받게 되면, 충남 로컬푸드 대표 명칭 사용 자격이 부여됨과 동시에 미더유 소개책자 제작 및 홍보,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그런데 외식업계 측은 이 프로그램이 아직까지는 관광산업으로 외식업을 육성하기에 부족함이 많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충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고 인증식당이 너무 부족해서 어느 지역에서나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관광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외식업의 발전을 위해 ‘미더유’ 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실제로 관광객들은 먹는 문화에 상당히 민감하다. 소상공인들이 대거 몰려 있는 식당업을 육성하는 것이 곧 중요한 관광인프라인 것을 인식하여 서민경제도 살리는 지혜를 발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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