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한올고등학교(교장 박우승)에서는 지난 22일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진로체험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진로체험의 날에는 오전, 오후로 나눠 각 직업 전문가의 강연을 학생들이 원하는 진로에 따라 듣고, 또한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소개 및 다양한 대회를 펼쳐 학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오전 강좌시간에는 언어치료사, 특수교사, KTX승무원, 전자상거래 IT전문가, IT비지니스 전문가, 삼성 연구원, 기자, 바리스타, 사회복지사, 요가 트레이너, 은행 부지점장, 변호사, 무대미술디자이너, 성우, 연예 매니지먼트 관계자, 개그맨, 경찰행정학 교수, 호텔리어, 음향엔지니어, 작가, 힙합 및 실용무용가, 기업 영업팀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 그리고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가 필요한지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채린 학생은 이 날 행사에 대해 “제가 평소 궁금했지만 잘 알 수 없었던 내용까지 전문가에게 직접 자세히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아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오후에는 학생들이 자신이 자발적으로 펼치고 있는 교과, 봉사, 진로 동아리 활동을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자신에게 맞는 동아리를 선택하여 학업 이외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올고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교육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오늘 행사에서는 직접 학생들이 원하는 직업을 조사하고, 그 직업에 실제 종사하는 사람들을 모셔 실제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고, 앞으로 학교들이 학생들에게 어떤 진로교육을 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