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상버스”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체 바닥이 낮으며, 경사판(슬로프)이 장착되어 있어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거나, 아기를 유모차에 태운 채 오르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노약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를 말한다. 1976년 독일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독일·영국·덴마크·캐나다 등 선진국의 대도시에서는 1990년대 초부터 일반화되었다. 일본에서도 1997년부터 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의원은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부터 서울과 경기도 일원에서 도입하여 운행하고 있으며 교통약자를 배려하기위하여 건설교통부에서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의 시내버스의 50%를 저상버스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현재 전국의 어느 곳을 가보더라도 기준치만큼 저상버스를 도입하여 운행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다. 또한 지역의 형편을 고려하여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를 제외한 시도에서는 저상버스의 도입을 33%로 하향조정하여 주었으나 충남은 2%대이고 아산시는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그나마 현재 아산시에 보급된 3대의 저상버스도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저상버스가 제 역할을 수행가기 위해서는 승강장에 턱이 없어야 하는데 현재 아산시의 모든 버스정류장은 턱이 있어서 일반버스와 다를 바 없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승강장 턱을 낮춰, 저상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부터 우선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아산시는 올해 10월 중 3대를 추가로 증차해 11월부터 시내 권 순환노선을 신설해 저상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 3대씩 지속적으로 증차할 계획”이라고 하였으나 매년 3대가 아니라 더 많은 저상버스를 도입하여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보완해 교통약자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아산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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