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 5분발언

한쪽의 의견에 치우치지 않는 행정과 작은 소리도 귀담아야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1/02/17 [18:10]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 5분발언

한쪽의 의견에 치우치지 않는 행정과 작은 소리도 귀담아야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1/02/17 [18:10]

 

  전남수 의원© 아산시사신문


 아산시 인사가 공직자들에게 허탈감과 소외감에 빠져들게 한다는 비판이 터져 나왔다.

특히 아산시인사위원회가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아산시의회 전남수(사진) 의원은 17일 열린 제22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아산시의 인사행정을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

 

전 의원은 "아산시 행정조직은 6국, 2직속, 2사업소, 1위원회로 편성돼 있고, 보다 질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전・후반기 인사가 단행되고 있다"고 언급한 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산시 인사는 '만사가 아닌 망사'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되짚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특히, 지난 2020년 12월 28일 인사에 있어 1600여 명의 공직자 중 몇 퍼센트나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며 "시장의 행정 철학과 시정 운영, 소신과 가치관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감사위원장의 채용과 관련해서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전 의원은 "감사위원장을 개방형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것은 매년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바 새로운 청렴 아산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었냐"며 "목적과 다르게 외부 인사가 아닌 아산시의 공로 연수 중인 공무원을 채용한다는 것은 아산시민 모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아산시인사위원회가 과연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라"고 역설했다.

 

전 의원은 끝으로 "시장은 어느 한 사람이나 한쪽의 의견에 치우치는 행정을 펼쳐서는 안 된다"며 "1600여 공직자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그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함으로써, 신나게 일하는 그런 아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법과 원칙, 그리고 기본이 지켜지는 등 시장의 철학이 담긴 시정, 모든 공직자가 맡은바 그 역할을 다하는 아산시의 선진행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산시의회 전남수 의원 5분 발언(원문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힘」 소속 전남수 의원입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하루 속히 코로나19가 종식되어 34만 아산시민 모두가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건강하고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인사는 만사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 아산시 행정조직은 6국, 2직속, 2사업소, 1위원회로 편성되어 있고, 보다 질 좋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전・후반기 인사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아산시 인사는 “만사가 아닌 망사”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되짚어 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지난 2020년 12월 28일 인사에 있어

 

1,600여 명의 공직자 중,

몇 퍼센트나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항상 원칙과 기본을 강조하시는 시장님의 말씀!

시장님의 행정 철학과 시정 운영에 대한 소신과 가치관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시장님의 행정 철학과 시정 운영!

소신과 가치관을 벗어나서 다른 누군가가 시장님 행세를 해서는 안 됩니다.

 

어느 날, 호랑이에게 잡힌 여우가 꾀를 내어, 자기가 천재로부터 임명받은 백수의 왕이라고 말한 뒤

 ‘자기를 따라 와보면 모든 짐승들은 두려워서 달아날 것이다‘라고 말하였고 여우 뒤를 따는 호랑이를 보고 모든 짐승들은 달아났지만 호랑이는 그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 말은 「호가호위」 즉,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려 호기를 부린다”

라는 뜻입니다.

 

혹시, 시장님께서는 아산시에도 이와 같은 여우가 있다는 소문을 알고 있는지?

아니면 그 여우를 못 본척하는 것인지?

 

우리 아산시 행정을 좀 먹고 시민을 농락하고 있는 간교한 여우가 있다면 당장 밖으로 내쫓아 주시길 바랍니다.

시민들은 시장님을 선택한 것이지 여우를 선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점 깊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달리는 말에도 채찍을 가해야 한다!

어느 누가 들어도 공감하는 행정 철학입니다.

 

그런데, 왜?

개방형으로 되어 있는 감사위원장의 채용은 다르게 적용하시고,

 

이 행정 철학을 벗어나려 하십니까?

감사위원장을 개방형으로 채용하고자 하는 의도는 어디에 있습니까?

 

매년 전국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바 새로운 청렴한 아산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었습니까?

 

목적과 다르게 외부 인사가 아닌

 

아산시의 공로 연수 중인 공무원을 채용한다는 것은 아산 시민 모두를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이미 잘 알고 있거나 학연관계가 있는 사람!

 

그 범위에서 인재를 찾고,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는 것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초심을 잃은 것은 아닌지?

아니면 보고 싶은 것만 보고,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에 익숙해진 것은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 해주시길 바랍니다.

 

1,600여 공직자들을 왜? 또 허탈감과 소외감에 빠져들게 하십니까?

그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주시기 바랍니다.

 

시장님!

초심을 잃지 않을 때 뒷심도 나오는 법입니다.

 

인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계시는 윤찬수 부시장님께도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사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이 무엇입니까?

 

빛 좋은 개살구라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너무 좋아 보이지만 실속은 없다는 뜻일 겁니다.

우리 아산시 인사위원회는 과연!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허수아비의 기능,

꼭두각시의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되짚어 볼 때입니다.

 

존경하는 오세현 시장님!

시장님께서는 어느 한 사람이나 한쪽의 의견에 치우치는 행정을 펼쳐서는 안 됩니다.

시장님을 믿고 따르는 많은 직원은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습니다.

 

1,600여 공직자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며, 그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함으로써,

신나게 일하는 그런 아산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본인이 마땅히 해야 할 업무임에도 책임감과 사명감은 뒤로한채,후배 공직자에게 일을 떠맡기고,

 근무시간에 근무지 이탈을 번번이 일삼는 직원이 존재한다면, 사실 여부를 파악해서 합당한 조치 또한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경력이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근무 평정을 잘 받고 대우를 받는다면,너무나도 불공평한 공직사회가 될 것이며,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의 사기를 꺾고,내부 불만이 속출할 것입니다.

 

법과 원칙이,

그리고 기본이 지켜지고,

수렴청정 또는 대리청정이 아닌 시장님의 철학이 담긴 시정, 모든 공직자가 맡은바 그 역할을 다하는

아산시의 선진행정을 기대하면서5분 발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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