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목고개에서 오열한 백의종군 퍼포먼스

아산우리소리창극단, 아산중학교 학생들과 재현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0/11/04 [13:02]

어르목고개에서 오열한 백의종군 퍼포먼스

아산우리소리창극단, 아산중학교 학생들과 재현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0/11/04 [13:02]

 

 

 백의종군 재현 © 아산시사신문



  백의종군 재현© 아산시사신문

이순신 장군은 임금의 명령을 거역했다는 이유로 의금부에 투옥됐다가 27일 만인 1597년(정유년) 4월1일 백의종군 처분을 받고 합천 초계로 가기 위해 옥문을 나섰다.

 

숭례문을 거쳐 수원 독성을 지나 진위→오산→수탄→평택 팽성읍 객사리 근처 이내은손 집에 투숙하고 4월5일 아산 둔포 운용리를 지나 부친 묘소에 먼저 참배하기 위해 선산으로 가는 아산 음봉 어르목 고개. 그 길목에서 백의종군 학생 퍼포먼스가 진행돼 과거를 회상하며 장군의 지혜를 얻었다.

 

 “장군님! 얼마나 많은 고초를 당하셨습니까?”

 “잠시 행차를 멈추시고 쉬었다 가시지요.” 

 

 10월17일 오전11시 아산 음봉 어르목고개 백의종군길에서 오열하는 백성들 사이로 이순신 장군이 멈춰서서 말에서 내려 백성들을 달랬다.

 

이날의 퍼포먼스는 아산중학교 학생들이 참가하여 이순신 장군, 금부도사, 서리, 나장, 노비, 아들, 기수 등의 역할을 맡아 재현했다.

 

 백의종군으로 어르목 고개에 도착하는 장군을 맞이하면서 백성이 술 한 잔 올리는 장면, 장군이 백성들을 위로 하는 장면과 말에 올라 백의종군 길을 나서는 길을 오열하며 배웅하는 장면 등으로 연출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장군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자리가 됐다.

 

 백의종군 퍼포먼스는 아산우리소리창극단(단장 김판순)이 2020년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한 테마로 기획하여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길을 찾아 현장체험을 통하여 장군의 충효정신을 기억하고자 연출했으며, 지난 8월8일 개강하여 총11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 아산시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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