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천안,아산 2개 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공식 건의 이틀 만에 ‘화답’…“신속한 응급복구 위해 행정력 집중”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0/08/07 [17:15]

정부,천안,아산 2개 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공식 건의 이틀 만에 ‘화답’…“신속한 응급복구 위해 행정력 집중”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0/08/07 [17:15]

 

▲     © 아산시사신문

▲     © 아산시사신문

 

▲  양승조충남도지사의 기자회견모습   © 아산시사신문

정부가 7일 충남 천안, 아산 2개 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전국적으로는 충북 3개 시·군(충주, 제천, 음성), 충남 2개 시 (천안, 아산), 경기 1개 시(안성), 강원 1개 군(철원) 등 7개 시·군이 선포되었다.

 

이번 선포로 인해 피해 복구비의 국비 지원이 확대되며 재해 복구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 등이 대폭 확대되며 자치단체의 지방비 부담이 크게 경감된다.

 

지난달 28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361㎜, 최고는 예산으로 483.3㎜를 기록했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7일 0시까지 총 3872건 701억 9500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23∼25일 1차 745건 11억 6200만 원, 같은 달 28∼31일 2차 1579건 146억 9600만 원, 지난 1∼6일 3차 1548건 543억 3700만 원 등이다.

 

공공시설 피해 규모는 △도로·교량 70개소 △하천 132개소 △소하천 140개소 △소규모시설 350개소 △수리시설 65개소 △사방시설 174개소등 총 1171건 687억 7100만 원이다.

 

사유시설은 △주택 전파·반파·침수 등 317동 △농경지 유실·매몰 25ha △농경지 침수 2883ha 등 2701건 14억 2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인명 피해는 사망자 1명, 실종자 2명이 발생했다.

 

이재민은 568세대 793명이 발생, 현재 94세대 183명이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 중이다.

도는 장비 1267대와 인력 1만 8905명을 투입, 3872건 중 3117건(80.5%)에 대한 응급복구를 마쳤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천안, 아산시는 양승조 지사가 지난 4일 각각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천안·아산·금산·예산 등 4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공식 건의하였고, 정부에서 현지실사를 하여 우선 2개 시가 선포된 것이다.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에서 제외된 금산·예산군은 피해금액이 75억 원을 초과하여야 선정되나, 중앙 사전조사 시 피해금액이 지정 기준보다 약간 부족하여 제외되었으나, 추가로 진행되는 중앙합동단 조사 후 최종 결과를 충족하여 2차로 건의할 예정이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주택 전파·유실 1300만 원, 반파 650만 원, 침수 100만 원, 세입자 입주보증금·임대료 300만 원 가운데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공공시설 복구비는 최대 88%까지 지원받게 되며, 농경지 복구비와 농림시설 파손에 대한 지원도 국비가 확대된다.

 

간접 지원으로는 △건강보험료 경감 △통신요금 감면 △전기요금 감면 △도시가스요금 감면 △지역난방요금 감면 등이 있다.

 

양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을 비롯한 도민 여러분께 위로 말씀 드린다”라며 “도와 피해 시·군은 모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공공시설과 사유시설에 대한 응급복구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하고, 이재민 등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구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또 “이번과 같은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항구 복구 대책을 추진하겠다. 각종 방재시설이 기후변화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최대한 견딜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향으로 종합 복구 계획을 수립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앞으로 추가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응급 조치를 마무리 하는 한편, 침수 지역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

 

오늘 정부는 우리 도 천안과 아산 등

2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오늘은 이를 중심으로 집중호우로 인하여 발생한

 

피해현황에 대하여 설명 드리고

그 복구계획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저는 먼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이재민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도에서는

 피해에 대한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피해 상황입니다.

 

지난 7월 23일부터 우리 도에는

집중호우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한 분의 사망자와 두 분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이재민의 경우 568세대 793명에 이르며,도로유실 67건, 하천제방 붕괴․유실 132건,

 

농작물 침수와 유실이 2,908ha, 산사태 174건,소규모시설 350건, 주택․상가 침수 317건 등총 3,872건으로

 도내 전체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에 이처럼 피해가 컸던 이유는 일일 최대 강우량이

 

아산 지역의 경우 273mm,시간 최대 강우량은 85mm로

 가히 퍼부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집중호우가 내렸기 때문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이재민의 경우 경로당, 학교, 공공시설 등

임시시설에 대피하고 있는 주민이 94세대 183명이고 임시로 대피했다가

 집으로 귀가한 주민이 474세대 610명입니다.

 

 이재민들에 대한 구호물자는 재난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도와 시군에서 항상 비치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하여 구호세트 548개, 생필품 111개, 생수 2리터 2,112통, 매트리스 360개, 담요 386장,

 텐트 200개를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이재민들의 대피시설에 대해서는 코로나 19감염 방지를 위해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는 점도 아울러 말씀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피해복구 현황입니다.

 

피해시설의 경우 오늘 현재,

 중장비 1,267대와 18,905명의 인력을 투입하여3,872건 중 3,117건을 응급 복구하여

 

80.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은 안전사고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사유시설은 주택침수 및 파손, 농작물 침수, 토사유입으로 인한 피해가 주민생활안정과 직결되는 만큼

 민·관·군 합동으로 복구를 실시하여 도민 불편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

 

저는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님이 주재한

 집중호우 대처 상황점검 회의에 참석하여

 도민의 생활안정, 신속한 복구와

 사유시설 피해의 지원확대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 한 바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한 영상회의에서도

 특별한 지원이 긴급히 필요한 상황임을 재차 강조하여 건의함은 물론,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건의서를 정식으로 제출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특별재난지역은

 

자연재해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복구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것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받게 되면

 

국비를 추가 지원 받게 됩니다.

 

또한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 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앞으로 우리 도에서는 피해를 당한 도민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하고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도와 피해 시군이 모든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신속한 응급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하고 이재민 등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구호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번과 같은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항구 복구대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종 방재시설이 기후변화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에 최대한 견딜 수 있도록 개선하는 방향으로 종합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재민 여러분,

 

이번 재해로 인해 여러분이 입으셨을 정신적, 물적 피해가얼마나 큰 것일지는 미루어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 어떤 위로의 말씀으로도 여러분의 아픔을 달래드릴 수 없다는 것이 도지사로서 안타깝고 가슴 아플 뿐입니다.

 

하지만 ‘하늘은 스스로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주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이 심기일전하여 다시 일어서고 우리 도민들이 복구의 현장에서

 손을 맞잡는다면 이 어려움 또한 능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우리의 저력을 믿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벌떡 일어서고 하나 된 힘으로 극복해낸

 

우리의 단합된 힘과 지혜는 이번에도 분명히 빛을 발할 것입니다.

 

저는 언제나처럼 여러분과 어께를 마주하고 당당히 그 터널을 헤쳐 나가겠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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