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미래통합당 아산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12일 “최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토착왜구 발언과 관련해 강훈식 후보 측이 관권선거 미련을 못 버리고 시민단체의 이름을 이용한 근거 없는 선동 정치를 일삼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강 후보는 국회의원 후보 자격조차 없다며 시민들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박 후보는 긴급 보도 자료를 통해 “정책 대결로 공정한 경쟁을 하자는 제안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 강 후보는 관권선거가 아니면 이길 자신조차 없는가”라며 “여론을 조작해 쉽게 표를 얻으려던 꼼수가 발각나자 이번엔 또 다른 시민단체들을 이용해 투표독려 활동이란 미명 하에 상대 당과 지지층을 근거 없이 비방하는 작태를 서슴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시민을 우롱하는 관권선거로 그토록 비판을 받았으면서도 아직도 (관권선거에) 연연하며 시민단체를 이용하는 걸 보니 강 후보는 시민이 무섭지 않은 모양”이라며 “무 대응으로 일관하는 척하며 뒤로는 온갖 비열한 꼼수와 계략으로 상대방을 흠집 내려는 강 후보는 정의로워야 할 국회의원 후보로서 자격조차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박 후보 측 주장에 따르면 실제로 이날 오전 강훈식 후보의 공식 밴드에는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의 이름으로 투표참여 권유 현수막이라며 “투표로 100년 친일청산! 투표로 70년 적폐청산!”이라는 문구가 쓰인 그림이 게시됐다.
현수막을 게첩한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라는 단체는 ▲아산시민연대 ▲아산YMCA ▲아산아이쿱생협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아산학부모회 아산 책 읽는 시민모임 ▲민족문제연구소아산지회 ▲아산농민회 등 1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됐다. <저작권자 ⓒ 아산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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