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관내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대학교와 협력, 지역주민 점검반으로 ‘이중 안전망’ 구축

아산시사신문 | 기사입력 2020/03/03 [10:40]

아산시, 관내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

대학교와 협력, 지역주민 점검반으로 ‘이중 안전망’ 구축

아산시사신문 | 입력 : 2020/03/03 [10:40]

▲   중국인 유학생들이 선문대 기숙사 입소시 체온 측정 후 입소하고 있다.   © 아산시사신문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관내 대학교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촘촘한 ‘이중 안전망’을 구축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는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관내 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지역주민·공무원·대학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이 중국인 유학생들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고 3월 3일 밝혔다.

 

아산시 관내 중국인 유학생 수는 총 1,074명으로 △미출국자(국내체류) 149명 △입국자 381명 △입국 연기자는 544명이다.

 

이 가운데 중점관리 대상은 방학을 중국에서 보내고 입국한 381명이다. 관내 대학들은 그동안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공항에서 대학교 기숙사 또는 개인숙소까지 차량으로 일괄 수송해 학교 기숙사 1인1실에서 14일간 격리해 관리하고 있다.

 

이 중 104명은 입국 후 상당 기간이 지나 관리가 해제됐으며, 277명을 현재 중점 관리하고 있다. 학교별로는 △선문대 28명 △순천향대 178명 △호서대(아산캠퍼스) 71명(학교밖 거주 25명)이다.

 

아산시와 각 대학들은 △시 보건소와 대학교 보건진료소 △시 교육전담부서와 대학교 국제담당부서가 지원팀을 꾸려 24시간 중국인 유학생 관리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대학들은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2회 체온 확인,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호서대는 학교 밖 거주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위치 추적(GPS) 동의를 받아 이동 여부를 점검하고, 교직원 및 근로학생이 직접 방문 확인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아산시 지역주민 점검반이 중국인 유학생 자가격리 이탈 등을 이중으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구성된 지역주민 점검반은 배방읍 세출리 이장, 의용소방대, 청년회 등이 참여하며 이달 17일까지 운영된다.

 

아산시는 지난달부터 대학교에 방역물품(마스크 12,000매, 체온계 388개, 보호복 620개, 소독제 2,425개)을 지원하기도 했다. 학교 주변 방역을 실시하고, 인근 지역주민에게도 마스크 1,000개와 손소독제 50통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외출금지 등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대학교와 촘촘한 이중 안전망을 구축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철저하게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주민 점검반이 중국인 유학생 자가격리 이탈 등을 이중으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 아산시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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