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양 충남도의원 “용·배수로 공사로 농민 불만 고조”

제317회 5분발언 통해 집행부에 용·배수로 공사 관리체계 개선 촉구

김명기기자 | 기사입력 2020/02/11 [18:39]

이계양 충남도의원 “용·배수로 공사로 농민 불만 고조”

제317회 5분발언 통해 집행부에 용·배수로 공사 관리체계 개선 촉구

김명기기자 | 입력 : 2020/02/11 [18:39]

 

▲   이계양 의원   © 아산시사신문

충남도의회 이계양 의원(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비례)은 11일 제3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용·배수로 공사로 인해 오히려 농민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사 관리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용배수로 관리 사업인 ‘편안한 물길 정비사업’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508지구에 1071억 원(도·시군비 50%씩)을 투입하는 것으로, 지난해만 297지구에 약 308억 원이 소요됐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설계·시공은 물론 점검과 관리 소홀 등 주먹구구 식으로 진행되면서 농업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공사 후 자연배수가 되지 않아 수로에 물이 고이고, 어떤 곳은 용수로가 배수만 되고 있어 배수로에 고인 물을 다시 양수기로 퍼올리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충남도 용·배수로 공사 후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2018년 불만 비율은 0.2%에서 지난해 5%로 급격히 증가했다.

 

이 의원은 “결국 지역현안 건의사업을 신청한 의원들이 농민들 마음에 상처만 준 꼴이 됐다”며 “용·배수로 설계 시 현장 확인은 물론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농민들은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농민에게 농업용수는 목숨과도 같은 것인 만큼 용·배수사업은 농업의 가장 기본적인 용·배수사업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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