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전남수의원(부의장)은 10월 24일까지 진행된 제215회 임시회를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의원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심정을 토로했다.
<아래 전남수의원 5분발언 전문>
사랑하고 존경하는 34만 아산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아산시의회 전남수 부의장입니다. 먼저, 5분발언을 허락해 주신 김영애 의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산시의회는 제215회 임시회 일정을 오늘로써 모두 마치게 됩니다.
금번 제 215회 임시회에서는 김영애 의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의원님들의 시정책 방향과 시민의 소리를 전달하는 뜻깊고 귀중한 시정질문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번 시정 질문은 제 215회 임시회 일정에 포함된 중요한 업무이고 의무라고 볼 수 있는의정활동입니다. 그런데 서면질의를 포함한 시정 질문은 한건도 하지 않고, 그 의무를 다하지 않은 의원이 있어 아산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기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정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시민이 각 의원에게 부여한 의무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분명치 않은 이유로 변명을 할 수는 있겠으나, 이는 34만 시민과 선후배 동료의원들을 무시하는 행동으로밖에 볼 수 없는 의정에 빗나간 태도입니다.
시민의 소리를 두려워 할 줄 알고,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의원의 당연한 의무를 포기한 것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각성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답답한 하루를 맞이하지만,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는 1,400여 공직자 여러분들과 아산시의회 선후배 동료 의원님들이 있어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아봅니다.
제 215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아산이 되기를 바라면서 아산시의회 부의장으로서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아산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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