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림 한시백일장대회는 개회선언, 내빈소개, 대회사, 환영사, 내빈 축사, 문중대표 인사, 고선위원 위촉장 수여, 압운 추첨발표, 심사규정, 작시 및 시상,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종호 온양문화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충효의 고장 우리 아산시를 방문해 주신 사백 여러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 이 한시백일장대회를 계기로 맹사성의 청백리 정신을 널리 알리며 홍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맹복재 (사)한국한시협회 아산지회장은 환영사로 "온양은 조선시대 현종과 숙종 때 과거를 시행한 기록이 있으며, 온양온천은 역사관광지, 유적지, 사적지로 온궁 복원 또한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고 뜻깊은 발언을 하였다.
압운으로 전'傳'(전할 전), 전 '全'(온전할 전)을 추첨하였으며, 그 외 운자 '天, 年, 賢' 은 사전 고지했다. 압운추첨 후 시작을 알리면서 2시간 동안 작시 후 오후 1시 시지(詩紙) 마감, 응모 시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백일장에는 전국 한시인 200여명이 접수 하였으며, 서울 은평구에서 참가한 안대환 선생은 최고령(93세)으로 시심(詩心)은 나이의 한계가 없음을 보여주었다.
심사 결과 경북 영주시에서 참가한 오전 김영필 선생이영예의 장원이 되었으며, 차상에는 용호 백수강, 용우 이재도 선생이, 차하에는 일우 김호철, 산봉 허범량, 정제 김주식 선생이 수상했다. 그 외 참방 15명과 가작 30명이 영예로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저작권자 ⓒ 아산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온양문화원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