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성 질환의 대표적인 3가지 질환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 렙토스피라증 이 있다. 3가지 질환에 대해서 짧게 그 특징과 예방 방법을알아보겠다.
첫 번째,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9월~11월 가을철에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을철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병하게 되며 평균 10~12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 발한, 두통, 오한, 발진,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망률은 1% 이내로 낮기 때문에 질환을 앓더라도 적절한 항생제 사용으로 완치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풀밭에 눕는다든지 옷을 벗어두는 것은 피해야 하고 외출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은 반듯이 세탁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중증여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면 쯔쯔가무시증과 마찬가지로 진드기가 사람에게전염 시키면 그 증상도 비슷하다. 아직까지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어 바이러스 자체를 없애는 치료가 어려워 면역계를 보조하는 치료를 한다. 개, 고양이, 소 등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고 하니 외출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세 번째로 렙토스피라증은 쥐 등의 설치류를 통해 전염되며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흙 등에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어 감염된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치사율이 20~30%에 달한다.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결막 부종, 부종, 심한 부종이 초기 증상이고 발진이나 피부 점막의 출혈 등 피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인 물에 손발을 담그지 않고, 장화 및 고무장갑 등의 보호장비를 꼭 착용해야 한다.
야외 활동이 많은 가을철에는 발열성 질환뿐만 아니라 독사에 물리거나 벌 쏘임도 주의해야 한다. 독사나 벌 쏘임 시 곧 바로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갑작스러운 등산을 계획 시 자신의 체력과 컨디션에 따라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산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명한 가을에 우리 시민 모두가 안전한 산행을 통하여 힐링과 재충전으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기대한다. <저작권자 ⓒ 아산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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