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보건소는 지난달 30일 온양온천역 앞에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건강한 여름나기 예방수칙, 무더위 쉼터 위치 안내, 온열질환 발생 시 대처방법을 홍보했다.
온열질환이란 열에 장기간 노출 시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 흔히 일사병·열사병 같은 질병을 말하며, 올 여름도 지난해처럼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환자를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풀어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려야 한다.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환자에게 물을 먹이는 것이 도움은 되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억지로 먹여서는 안 되며 속히 119에 신고하거나 병·의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아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농사일 중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평소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 할 때는 양산이나 모자를 써서 햇볕에 직접 노출 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온열질환 예방캠폐인과 함께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불법 마약류의 폐해를 알리는 불법마약류 근절 캠페인을 진행해 마약류 오남용 예방안내문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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