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성심학교(교장 윤경희)는 9월 28일(수) 오전 10시 공주대학교 백종남 교수를 초청하여 20여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후 3시에는 순천향대학교 차재경 교수를 초청하여 교직원을 대상으로 ‘2016 장애학생을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이라는 주제로 시청각실에서 연수를 실시하였다.
본교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지정한 「2016 장애학생 긍정적 행동지원 시범학교」로 특수교육대상학생 문제행동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행동지원을 통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교적응능력 향상 및 부적응행동을 감소시켜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긍정적 행동지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학생에게는 상담치료지원 및 전문가 컨설팅을 일대일(1:1)로 지원하고 있으며, 긍정적 행동지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중 긍정적 행동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오전 10시 공주대학교 백남종교수를 강사로 실시한 학부모 대상 연수는 가정에서 나타나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문제행동이 같은 유형이라도 각기 다른 이유와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문제행동의 원인(기능)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사례 중심으로 강의가 이루어졌으며, 문제행동의 원인(기능)을 파악 후에는 사례 별로 어떤 방법으로 행동지원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적인 방법들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3시 순천향대학교 차재경 교수를 강사로 실시한 교직원 대상 연수에서는 기존의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제행동을 감소 및 제거를 위해 사용했던 행동수정 기법을 재해석하여 장애학생들의 문제행동은 오랜시간 학습된 것이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유형으로 고착된 것으로 해석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이 문제행동을 보였을 때 일반적 판단 기준과 그 행동의 원인 파악을 위해 기능평가를 실시하고 문제행동을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중재전략 방법과 긍정적 행동지원의 계획 수립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는 유용한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행동을 단순히 장애특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학생의 잘못된 행동으로 판단하고 교정하려고만 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이러한 문제행동을 인지하였을 때 이를 분석하고 원인과 기능을 파악해서 문제행동을 대체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연계하여 긍정적 행동지원을 일관성있게 적용시켜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아산성심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