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단장 강연식)은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 15일 관내 수급자 및 독거노인 2가구를 방문해 청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 9월 정기 사례회의를 통해 거동이 불편하신 독거노인 1가구와 오랜 투병 생활로 집안 청소를 하지 못하는 수급자 1가구를 선정해 행복키움추진단 단원들이 한뜻을 모아 청소 봉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이날 10여명의 단원들은 따뜻한 온정을 담아 정성껏 청소 봉사에 임했으며, 대상자가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데 온 힘을 다하는 뜻 깊은 봉사 시간을 가졌다.
박모 어르신(86)은 “누구 하나 돌봐주는 사람도 없고 청소할 기력도 없어 이 더러운 방 한편에서 홀로 지낼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나를 찾아와 청소도 해주고 말동무도 해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모씨(55)도 "오랜 투병생활로 최근에서야 병원에서 퇴원해 집에 와서 생활하고 있다. 집안이 더러워 누군가에게 보여주기가 부끄러웠지만 이렇게 청소를 해주니 사람들의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빨리 병마와 싸워 이겨내야겠다는 의지와 희망을 갖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강연식 단장은 “앞으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온양5동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 갈 것이고, 동네 어르신들과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봉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