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중, 제44회 전국소년체전 유도 90Kg급 김종규 금메달 획득

“온양중 연습벌레, 제주에서 웃다”

아산시사 | 기사입력 2015/06/04 [10:18]

온양중, 제44회 전국소년체전 유도 90Kg급 김종규 금메달 획득

“온양중 연습벌레, 제주에서 웃다”

아산시사 | 입력 : 2015/06/0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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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금)부터 6월 2일(화)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종목에서 온양중학교(학교장 안재근) 3학년 김종규 학생이 90Kg급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규 학생은 8강전에서 실력이 비슷한 상대를 만나 접전을 벌이다 상대의 지도 누적으로 어렵게 4강에 진출했지만, 4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경기도 선수를 상대로 50초 만에 밧다리 한판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은 자신감이 충만한데 힘입어 주도권을 가지고 적극적인 공격시도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깨고 2분 30초 발목 받치기로 유효를 따내 결국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종규학생은 중학교 입학 후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방황하던 그때 아버지의 권유로 1학년 2학기 때 온양중학교로 전학와 유도를 시작했다. 그 후 하루도 거르지 않는 연습으로 유도에 대한 열의와 실력을 쌓아갔다. 김종규 학생의 지도를 맡은 조상훈 코치는 “학생의 유도사랑에 대한 열정은 아버지의 아들에 대한 격려와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있었기 가능했던 것 같다, 학생의 아버지는 3학년이 될 때까지 연습이 끝나는 10시쯤에 학교 체육관에 마중 오는 것은 물론 틈나는 대로 간식을 챙겨주고 아들의 동정을 살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번 금메달의 숨은 영웅은 김종규학생의 아버지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김기두 지도교사는 “아버지의 정성이 비교적 운동을 늦게 시작했지만 평소 연습벌레라 불릴 정도로 열심히 연습하는 학생을 만들었다.”며, “스스로 연습시간을 만들어 부족한 부분을 채울 만큼 유도에 대한 열의가 강한 학생이라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번 금메달 수상에 대해 김종규 학생은 “장차 국가대표 유도선수가 되는게 꿈인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 아버지의 말처럼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더욱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꾸준히 연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규학생은 지난 3월에 있었던 ‘2015년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에서 3위를, ‘2014년 회장기 전국유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연습벌레 김종규학생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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